최근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주택을 보다 에너지 효율적으로 건설하기 위해 코드 변경이 제안되었다. 이로 인해 주 전역에 걸쳐 주민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부는 이에 찬성하고, 일부는 그렇지 않다.
29일(목) 야키마에서 열린 주 건축법규위원회(SBCC)에는 의사, 환경운동가, 양육자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기관이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켜야 하는지, 혹은 통과시키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세웠다.
새로운 법안 중 일부는 집에서 물과 공기를 데우는 방법에 영향을 미친다. 이 제안에는 신규 주택 건설 시 기존의 가스동력(화석연료) 보일러를 히트펌프로 대체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법안 지지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공기를 오염시키는 화석연료와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저렴한 해결책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 건설업자들은 히트펌프로 전환하면 주 전역에 걸쳐 집값이 최소 2만4천달러 이상 상승할 수 있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히트펌프로 대체함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혜택 또한 이른 시간 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전기노동자 형제회77의 보조사업 매니저인 마이크 브라운은 “우리가 직면하게 될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부동산”이라며 “법안이 통과되면 송전선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변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인데, 새로운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데에만 15년에서 20년이 걸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지자 측은 히트펌프 대체는 주정부가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95% 줄이겠다는 목표에 근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