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5천5백번 친 뒤 조용한 햇살 이어져…다음 주 90도 무더위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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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porter
작성일
2022-08-1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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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수요일 퓨젯 사운드 지역에 걸쳐 휘몰아친 여름 뇌우로 인해 수많은 번개가 발생해 수천 가구의 가정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었다.
노스웨스트 조정센터에 따르면 이날 정확히 5,473번의 번개가 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는 역사상 번개가 가장 많이 친 기록에 전혀 근접하지 못한다. 2000년대 이후 워싱턴과 오리건주 상공에서 가장 많은 낙뢰가 관측된 날은 2013년 8월 5일로, 3만 8,800회의 낙뢰가 발생했다.
워싱턴 서부지역의 천둥 번개가 잦아든 밤 사이, 캐스케이드 산맥 동부 경사면에는 더욱 많은 천둥 번개가 발생했다. 목요일 풀먼의 경우 바람과 잦은 번개를 동반할 수 있는 폭풍우가 몰아칠 위험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앞으로 며칠 간은 비가 올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히며, 다음 주에는 여름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라 예보했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 퓨젯 사운드 저지대를 가로질러 최고 기온이 90도 안팎으로 오를 것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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