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려 숨진 채로 아파트에서 발견된 렌튼 두 딸과 아빠, ‘자살’로 사건 종결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2-06-3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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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경찰은 지난 12월 렌튼 부녀가 아파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에 대해 종결을 지었다.
지난 12월 11일, 33세의 마누엘, 17세의 에드리아나, 16세의 마리엘의 시체가 아파트 주인에 의해 발견되었다. 에버렛에 사는 딸의 엄마 벳시 알바라도는 사건의 원인을 찾아 나섰다. 알바라도는 당시 아빠와 함께 살던 소녀들이 극도로 신앙심이 깊어져 자신을 만나는 것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번 주 렌튼 경찰서와 검시관 관계자들은 세 사람 모두 기아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공유했다. 세 사람 모두 저체중으로 다른 해부학적 및 독성학적 사인은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아버지의 사망이 자살로 판정됐으며 두 소녀의 사망 원인은 검시관들이 '의도를 확인할 수 없다'고 종결 지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월 알바라도는 한 언론매체에 가족의 사망 원인을 알지 못해 매일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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