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시 갤런 당 1.80불 수준…시애틀 지역 전기차 도로변 충전기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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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porter
작성일
2022-06-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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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시티 라이트는 도로변에 충전기를 설치함으로써 전기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에 대한 접근성을 공평하게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에너지부 연구에 따르면 현재 전기자동차 충전의 90% 가량은 가정에서 이루어진다. 하지만 시애틀의 센트럴 디스트릭트나 퀸 앤 지역에는 자동차 진입로나 차고가 없는 집이 많다.
시애틀 시티 라이트의 제이콥 오렌버그는 “만약 길거리 주차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전기자동차 충전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새로운 시범 프로그램은 2030년까지 교통으로 배출되는 배기가스량을 83% 줄이겠다는 시 목표의 일부로 1년 동안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기차를 소유하거나 향후 12개월 내에 소유할 예정인 주택 소유자 및 집주인은 30개의 도로변 충전소 중 하나에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내년 초 레벨 2의 충전소들을 설치할 계획이다.
제출 서류는 6월 1일부로 공개되었으며 8월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시는 이미 300개 이상의 신청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오렌버그는 “주거시설과 편의 시설, 레스토랑이 가까운지를 따져 지역사회의 필요에 따라 선정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충전기의 설치 비용은 들지 않지만 충전 요금은 킬로와트 당 0.20센트로 매겨지며, 기름값으로 환산했을 때 갤런당 1.80달러에 해당한다. 또한 이러한 공간은 전기차 전용으로 주차 위반 시 124달러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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