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시애틀 학군의 등교시간 변경 제의안, 학부모들 반발에 보류돼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2-05-17 21:20
조회
328

올 가을부터의 등교 시간 변경을 요구한 시애틀 공립학교의 제안이, 이사회 구성원들과 학부모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보류되었다.


 


스쿨버스 기사 부족으로 지난 10월 142개 버스 노선의 운행을 중단한 시애틀 학군은, 등교 시간 변경으로 버스 운행 개선 방안을 모색해보려 했다.


 


시애틀 학군의 제안은 현재 오전 7시 55분과 8시 55분인 두 개의 등교 시간을 셋으로 늘려, 초등학생은 오전 7시 40분부터,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오전 8시 30분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및 K-8 학교가 혼합된 학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것이었다.


 


학군 관계자는 이 제안으로 500만 달러가 절약될 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에게 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또한 버스를 다른 액티비티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사들이 더 많은 시간을 일하고 급여도 더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모들은, 겨울에 어린 학생들이 어둠 속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으며, 일정 변경으로 인한 보육 수요 증가와, 방과후 프로그램 일정 조정 등을 이유로 들며 난색을 표했다. 또한 고학년 학생들의 하교 시간 변경으로 인해 그들이 어린 동생들을 돌보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부모들은 제안을 철회하는 change.org 청원을 시작해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


 


비비안 송 마리츠를 포함한 시애틀 학군 이사회 멤버들도 이 제안이 학생들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았다고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이에 학군 관계자들은, 버스 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솔루션을 찾을 것이라며, 2022~2023 학년도 고등학교 등교 시간은 10분 정도 변경될 수 있지만 다른 학교들의 등교 시간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KSEATTLE.com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371

New 올 여름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한 레이니어 하이킹 코스 6곳

KReporter | 12:33 | 추천 0 | 조회 114
KReporter 12:33 0 114
39370

New 워싱턴주 도로 사망률 전국 최고 수준, 33년 만에 최고치 기록

KReporter | 12:30 | 추천 0 | 조회 57
KReporter 12:30 0 57
39369

New 텍사스서 실종된 반려견, 2년 반 만에 시애틀 가족 품으로 돌아와

KReporter | 12:27 | 추천 0 | 조회 94
KReporter 12:27 0 94
39368

New 시애틀서 차량 150대·500명 불법 도로 점거…경찰차 파손

KReporter | 12:23 | 추천 0 | 조회 94
KReporter 12:23 0 94
39367

New 출근길 I-405 뺑소니 충돌로 트럭 화재…전 차선 통제

KReporter | 12:16 | 추천 0 | 조회 93
KReporter 12:16 0 93
39366

New 캐나다 산불 140여곳서 활활…미국 하늘까지 매캐한 연기

KReporter | 04:06 | 추천 0 | 조회 214
KReporter 04:06 0 214
39365

New 구글, 검색결과에 AI답변 확대…개별 웹사이트 방문 급감 우려

KReporter | 03:28 | 추천 0 | 조회 70
KReporter 03:28 0 70
39364

New "美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 빠지면 S&P500 10~20%↓ 가능성"

KReporter | 02:37 | 추천 0 | 조회 179
KReporter 02:37 0 179
39363

New 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25→100%·태양전지 25→50%로 대폭인상

KReporter | 02:36 | 추천 0 | 조회 56
KReporter 02:36 0 56
39362

시애틀 ‘첫 집 구매’ 사실상 불가능…연봉 23만달러 필요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567
KReporter 2024.05.13 0 567
39361

시애틀 지역, 따뜻한 날씨 지속…수요일 80도까지↑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239
KReporter 2024.05.13 0 239
39360

UW 친이스라엘 반격 시위 행진…양측 긴장 고조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113
KReporter 2024.05.13 0 113
39359

워싱턴주, 미국 ‘최고의 주’ 순위에서 상위권 올라 (1)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264
KReporter 2024.05.13 0 264
39358

경전철 린우드 확장 공사 착수, 8월 말부터 신규 역 4곳 개장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163
KReporter 2024.05.13 0 163
39357

WSJ "미국 높은 주택임대료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막을 수도"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161
KReporter 2024.05.13 0 161
39356

재택근무 못하게 되자…"미 빅테크 고급 인력 회사 떠났다"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311
KReporter 2024.05.13 0 311
39355

밀레니얼 세대에 비해 불쌍한 미국 Z세대…'빚에 쪼들려'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192
KReporter 2024.05.13 0 192
39354

미국에서 정신질환자에 경찰 총격 잇달아…"대응체계 바꿔야" 지적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75
KReporter 2024.05.13 0 75
39353

사회보장 지급 능력 1년 연장…2035년부터 혜택 삭감 우려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957
KReporter 2024.05.10 0 957
39352

시애틀 520번 다리 폐쇄, 바이든 방문으로 이번 주말 교통난↑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669
KReporter 2024.05.10 0 669
39351

마더스데이 주말, 작년 9월 이후 가장 따뜻한 기온 예상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276
KReporter 2024.05.10 0 276
39350

시애틀, 논란 속 앱 기반 배달기사 최저임금 인하 결정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371
KReporter 2024.05.10 0 371
39349

시애틀 애아빠, 9개월 아이 총격 살해…악마들었다 주장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507
KReporter 2024.05.10 0 507
39348

"미 전문가 30%, 연준 인플레 목표↑ 찬성…다수는 현상 유지"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243
KReporter 2024.05.10 0 243
39347

LA 경찰 총격 피해 한인 유족 "미국 검찰에 경찰관 기소 요청" (2)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496
KReporter 2024.05.10 0 496
39346

네타냐후 "바이든과 견해차 잘 극복해와…해야 할 일은 할 것"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77
KReporter 2024.05.10 0 77
39345

미국 금리인하 지연에 4월 글로벌 ETF 자금 유입도 '반토막'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96
KReporter 2024.05.10 0 96
39344

"FAFSA와 별개" WA 대학 보조금 몰라서 못 받는 사람 다수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629
KReporter 2024.05.09 0 629
39343

"학생이 없어서" 시애틀, 2026년까지 학교 20여개 폐교 만장일치 승인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427
KReporter 2024.05.09 0 427
39342

시애틀 자택에서 25만 달러 상당 명품 첼로 도난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386
KReporter 2024.05.09 0 386
39341

머서아일랜드, 불꽃놀이 영구 금지령 발표…2025년부터 시행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167
KReporter 2024.05.09 0 167
39340

시애틀 매그놀리아 인근서 어린이 총격 사망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263
KReporter 2024.05.09 0 263
39339

2032년 한국의 전세계 반도체 생산 점유율 19%…역대최고치 전망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143
KReporter 2024.05.09 0 143
39338

미 신규실업수당 청구 23만1천건…8개월만에 최고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132
KReporter 2024.05.09 0 132
39337

"관세·감세 등 트럼프 경제 철학 4가지, 인플레 악화 가능성"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104
KReporter 2024.05.09 0 104
39336

바이든 "라파 공격시 무기중단", 이스라엘 "매우 실망"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74
KReporter 2024.05.09 0 74
39335

바이든 대통령, 이번 주 시애틀 방문 예고…캠페인 참석 목적

KReporter | 2024.05.08 | 추천 0 | 조회 402
KReporter 2024.05.08 0 402
39334

UW 시위대 걷잡을 수 없이 커져…폭력 사태도 만연

KReporter | 2024.05.08 | 추천 0 | 조회 497
KReporter 2024.05.08 0 497
39333

시애틀시, 켄트 호텔 이민자 주거비 2개월 추가 지불 결정

KReporter | 2024.05.08 | 추천 0 | 조회 381
KReporter 2024.05.08 0 381
39332

알래스카행 크루즈서 가위로 3명 찌른 노동자 기소

KReporter | 2024.05.08 | 추천 0 | 조회 506
KReporter 2024.05.08 0 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