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 법무장관 아마존 독점금지 수사, ‘Sold by Amazon’ 프로그램 중단시켜
밥 퍼거슨 워싱턴 법무장관의 수사 결과 아마존이 반경쟁적이고 독점금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아마존이 '솔드 바이 아마존'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수요일 킹카운티 고등법원에 접수된 소송 및 동의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불법적인 가격 담합과 불합리한 경쟁을 억제했다고 나타난다.
수사 결과로 아마존은 독점금지법 준수에 대한 연례 업데이트를 제공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법무장관실에 225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반독점 단속을 위해 쓰인다.
'솔드 바이 아마존'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운영되었으며 이 프로그램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타사 판매자를 모두 포함하지는 않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타사 판매자들은 아마존과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상품에 대한 최저 결제율을 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게 소송의 설명이다. 만약 판매가 최소치를 초과한다면 아마존은 추가 수익을 삭감하는 식이다.
아마존의 대변인은 이 프로그램이 합법적이며 소비자들을 위한 것이라 믿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소매업체 역할을 하며 고객 주문을 충족하기 위해 공급 업체로부터 제품을 구매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을 보장했다.
그러나 퍼거슨의 수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이 아마존의 매출을 증가시켰으며 제3자 판매자들과 경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확실히 했다고 결론지었다. 퍼거슨 법무장관은 "아마존과 같은 거대 기업이 이윤을 늘리기 위해 가격을 담합할 때 소비자들은 손해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조치는 제품 혁신과 소비자 선택을 촉진하고, 워싱턴 주와 전국의 판매자들에게 시장을 보다 경쟁적으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에서 기업가들과 브랜드들이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일하는 회사인 정글 스카우트의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판매자들에게 아마존과의 경쟁은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의 타사 판매자 중 절반은 아마존이 자사 제품과 직접 경쟁하는 제품을 판매했다고 답했다.
아마존은 또한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특정 외부 소매업체와 가격을 일치시켜 일부 제3자 판매자의 경우 가격이 인상되고 고객이 아마존 자체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함에 따라 판매가 감소했다고 소송은 주장했다.
법무장관 대변인에 따르면 퍼거슨은 2020년 3월 정식 조사를 시작했고 아마존은 같은 해 6월 이 프로그램을 중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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