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시애틀 지역 교통량 늘고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훨씬 못미쳐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1-12-08 01:33
조회
293

교통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Inrix의 보고서는, 시애틀의 교통 정체가 서서히 돌아오고 있지만, 아직 ​​2019년의 교통체증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빈 도로에서 운전하는 것과 비교할 때, 시애틀 지역의 평균 운전자는 2021년에 교통 체증으로 인해 평균 30시간을 잃었다. 이는 전년도의 25시간에서 증가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2019년의 74시간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치이다.


 


시애틀의 교통 혼잡은 여전히 ​​2019년 수준보다 60% 낮으며, 이는 미국의 많은 도시보다 느린 회복 속도이다. 2020년 시애틀은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 순위 15위였지만 지금은 21위이며, 마이애미와 뉴올리언스 같은 남부 도시들은, 팬데믹 이전 수준에서 단 20% 감소한 이전 수준의 교통량으로 거의 되돌아가고 있다. 한편 라스베가스는 2019년보다 2021년에 더 교통량이 더 많아졌다.


 


Inrix의 분석가인 Bob Pishue는, Microsoft 및 Amazon과 같은 거대 테크 기업의 원격 근무가 시애틀 지역 교통량이 천천히 회복되는 데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했는데, 시애틀 시내로의 차량 통행이 2019년보다 36% 감소했다는 데이터 역시 이 분석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또한 Pishue는, 북쪽과 남쪽 도로는 눈에 띄게 교통량이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동쪽과 서쪽의 통근길은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크게 늘지는 않았다며, 이 역시 이스트사이드의 첨단 테크기업들이 원격근무를 계속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애틀 최고의 교통정체는 I-5의 Wild Waves 워터 파크 주변에서 시작되어 남쪽 Tacoma로 가는 구간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미국에서 12번째로 혼잡한 구간으로 간주된다. I-5의 Northgate에서 북쪽 Everett 방향 구간도 미국 19번째의 교통정체 발생 구간이다.


 


한편, Inrix에 따르면, 대부분의 세계 도시들도 교통량이 일부 회복되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런던이 전 세계 도시 중 가장 많은 교통체증 시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파리, 브뤼셀, 모스크바, 뉴욕이 순위 안에 들었다.


 


대중 교통 이용의 경우도 교통량 회복 패턴과 유사해, 약간의 반등이 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에는 미치지 못한다. Sound Transit의 다양한 교통수단에 사람들은 2020년 2월에 총 400만 회 이상 탑승했지만, 올해 9월까지 탑승객은 거의 200만 명으로 감소했다. Sound Transit의 대변인인 John Gallagher는, 10월 경전철 이용률이 2019년의 75%에 달했지만, 이는 부분적으로 노스 시애틀에 3개의 새로운 정류장이 개설된 덕분이라고 말했다. 킹 카운티 메트로 승객도 증가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2019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


 


Copyright@KSEATTLE.com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308

New 시애틀 월급 다 부어야…모기지도 버거운데, '자녀 양육 비용'은 더 비싸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751
KReporter 2024.05.03 0 751
39307

New 워싱턴주에서 낚시로 연간 10만 달러를 벌 수 있다?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641
KReporter 2024.05.03 0 641
39306

New 도미노피자, 배달기사에게 팁 주는 고객에게 팁 준다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462
KReporter 2024.05.03 0 462
39305

New 시애틀 카페 폭발…”굉음에 인근 주택까지 흔들려”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534
KReporter 2024.05.03 0 534
39304

New 워싱턴주 아시안, 동인도 노린 남미 조직범죄 일당 2명 체포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429
KReporter 2024.05.03 0 429
39303

New 4월 고용증가 17만5천건에 그쳐·실업률 3.9%…연착륙 기대↑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108
KReporter 2024.05.03 0 108
39302

New 트럼프 "대선 정직하게 치러지면 승복…아니면 싸워야"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132
KReporter 2024.05.03 0 132
39301

New 현대차, 캘리포니아와 손잡고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110
KReporter 2024.05.03 0 110
39300

New "구글, 아이폰 기본검색 설정 위해 2022년 27조원 넘게 줬다"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67
KReporter 2024.05.03 0 67
39299

워싱턴 대학교 친팔레스타인 시위 캠프 계속 늘어나…긴장 고조 (2)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315
KReporter 2024.05.02 0 315
39298

출근길 린우드 I-5 위로 쇠파이프 투척, 운전자 극적 생존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640
KReporter 2024.05.02 0 640
39297

벨뷰 무장 차량 강탈 10대들, 명품관 10만달러 절도 행위도 발각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577
KReporter 2024.05.02 0 577
39296

포틀랜드 경찰차 15대 방화…‘메이데이’ 집회 중 사건 발생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196
KReporter 2024.05.02 0 196
39295

전 바텔 시의원,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변호사 신고로 발각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317
KReporter 2024.05.02 0 317
39294

연준 '금리 관망' 길어질 듯…'인상설'은 수그러들 전망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104
KReporter 2024.05.02 0 104
39293

미 신규실업수당 청구 20만8천건…2월 이후 최저 유지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97
KReporter 2024.05.02 0 97
39292

머스크, 테슬라 충전인력 해고후 "속도 늦출 것"…업계 '날벼락'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282
KReporter 2024.05.02 0 282
39291

"미국 성인 81%, 중국에 비호의적…'중국은 적' 34%→42%로 역대 최고"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102
KReporter 2024.05.02 0 102
39290

WA, 전기자동차 구매, 리스에 최대 9,000달러 리베이트 제공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769
KReporter 2024.05.01 0 769
39289

벨뷰 음주운전자, ‘아이폰’ 자진 신고로 경찰에 체포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528
KReporter 2024.05.01 0 528
39288

시애틀 '메이데이' 집회, 이민자와 노동자 권리 강조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170
KReporter 2024.05.01 0 170
39287

시애틀 판매 견과류 대장균 감염 확인…최소 12명 감염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407
KReporter 2024.05.01 0 407
39286

타코마 여성 숨진 채 발견, 살해 용의자 체포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443
KReporter 2024.05.01 0 443
39285

3월 구인 약 850만건…3년여만에 최저지만 여전히 高수준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136
KReporter 2024.05.01 0 136
39284

스타벅스, 불매 운동에 '어닝 쇼크'…시간외 주가 12% 급락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333
KReporter 2024.05.01 0 333
39283

아마존, AI 수요에 클라우드 매출 17%↑…시간외 주가 3%↑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124
KReporter 2024.05.01 0 124
39282

트럼프 "한국은 부국, 왜 우리가 지켜주나…우릴 제대로 대우하길"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178
KReporter 2024.05.01 0 178
39281

US뉴스, 워싱턴주 상위 10위 공립 고등학교 순위 발표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865
KReporter 2024.04.30 0 865
39280

타코마, 초중고 등하교 시간 대폭 변경…예산 축소로 불가피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380
KReporter 2024.04.30 0 380
39279

I-90 도로 위 얼룩말 4마리 탈출…1마리는 아직도 자유 만끽 중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254
KReporter 2024.04.30 0 254
39278

마약단속국, 마리화나 ‘덜 위험한 약물’로 재분류…역사적 전환 예고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227
KReporter 2024.04.30 0 227
39277

'비정한 엄마' 켄트 여성, 28세 딸 때려 죽인 혐의로 체포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384
KReporter 2024.04.30 0 384
39276

연준 금리동결 전망…'인플레 여전히 높다' 평가도 유지될 듯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164
KReporter 2024.04.30 0 164
39275

'물가 오르고 성장 둔화' 미국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252
KReporter 2024.04.30 0 252
39274

미 당국, '고객 위치정보 공유' 이동통신사들에 거액 벌금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144
KReporter 2024.04.30 0 144
39273

미국 판사 "트럼프, 재판증인 비방금지 명령위반…지속시 수감"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117
KReporter 2024.04.30 0 117
39272

기상 재해로 인한 주택 보험료 23% 상승...워싱턴주는 가장 싼 편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338
KReporter 2024.04.29 0 338
39271

미국 유명 가수 빌리 아일리시, 시애틀 공연 확정

KReporter | 2024.04.29 | 추천 1 | 조회 317
KReporter 2024.04.29 1 317
39270

튤립 밸리 농장, 입장료 할인·유픽 시즌 연장 발표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280
KReporter 2024.04.29 0 280
39269

벨뷰에서 국경까지…무장 차량 강탈 10대 용의자 일당 체포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344
KReporter 2024.04.29 0 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