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미국 입국자들에 대한 강화된 검사 방침 이번 주 발표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1-12-02 01:32
조회
296

바이든 행정부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귀국 미국인을 포함한 모든 미국 입국자에 대해 더 엄격한 검사 방침을 준비하고 있다고 연방 보건 관리들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목요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화된 방침 중의 하나는, 미국 입국자들 모두가 백신접종 상태나 출발 국가에 상관없이 비행기 탑승 하루 전에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행정부 관계자는 모든 입국자들이 도착 후 3~5일 이내에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요건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로 고려 중인, 검사 결과에 상관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해 7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요구 사항을 어기는 사람들은 벌금과 처벌을 받을 수 있는데, 미국 여행객에 대한 검사 및 검역 방침과 관련되는 처벌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가지 검사 방침은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가 작성한 공중 보건 명령 초안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미국 보건복지부와 백악관 관리들이 검토 중에 있다. 비록 자가격리 관련 방침은 해당 초안에 없지만,검사 방침이 승인되면 나중에 추가될 수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당국자는 말했다.


 


다른 많은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은 변이가 처음 보고된 남아프리카 국가로의 여행을 즉시 제한했다. 그러나 최근 최소 24개 국가에서 오미크론이 확인됨에 따라, 미국 관리들은 과학자들이 현재의 백신과 치료법으로 이 변이를 피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기까지 몇 주가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여행객들에 대한 추가 예방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백신 접종여부에 상관없이 비행기 탑승객 모두에 대해 출국 전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요구하고 있다. 완전접종 증명자는 탑승 3일 전까지 검사를 해야 하며, 접종 증명이 불가할 경우에는 탑승 하루 전까지 검사를 마쳐야한다. 그러나 새로 강화되는 방침은 모든 사람이 출발 하루 전에 검사를 받도록 요구할 것이다.


 


아직도 다른 주요 세부 사항들은 조율 중에 있으며, 새 방침이 언제 시행될지도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전염성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아야 하는 긴급성을 감안할 때 속도는 필수적이며, 관계자에 따르면 1~2주 안에 이 방침이 시행될 수 있다고 한다.


 


로셸 왈렌스키 CDC 국장은 화요일 백악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 출발 전 검사를 포함해 도착 후 검사 및 자가 격리에 대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 인수팀에 COVID-19 대응을 조언한 전염병 전문가인 Celine Gounder도 더 강화된 방침을 환영했다.


 


공중 보건 명령 방침에 따라, 여행자는 도착 후 3~5일 이내에 재검사를 받을 것임을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데, 여행자가 ” rapid at-home tests ”를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또한 법무부 관계자는, 공무원이 사람들에게 자가격리를 요청할 수 있는지, 벌금이 집행 가능한지, 집행 가능한 경우 그 금액이 얼마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질적으로 살펴보면, 주 및 지역 보건부는 일단 여행자가 미국에 도착하면 추가 검사 및 자가 격리에 대한 요구 사항을 강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매일 20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미국 입국을 한다면, 그 여행자들의 4분의 1만이 요구 사항을 준수하더라도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는 일부 감염자들을 보다 신속하게 감지하고 격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오미크론 사례 발견 이후, 국경 제한을 완화했던 많은 국가들이 다시 제한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도” red list” 국가에서 온 영국인이나 아일랜드 시민 또는 영주권자는 예방 접종 상태에 관계없이 10일 동안 격리해야하며. 해당 국가를 방문한 다른 국가의 시민은 영국에 입국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주말에 추가 제한 조치로, 모든 영국 입국자들은 입국 이틀째에 받은 PCR 음성 결과를 받을 때까지 자가격리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Copyright@KSEATTLE.com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353

New 사회보장 지급 능력 1년 연장…2035년부터 혜택 삭감 우려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561
KReporter 2024.05.10 0 561
39352

New 시애틀 520번 다리 폐쇄, 바이든 방문으로 이번 주말 교통난↑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384
KReporter 2024.05.10 0 384
39351

New 마더스데이 주말, 작년 9월 이후 가장 따뜻한 기온 예상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149
KReporter 2024.05.10 0 149
39350

New 시애틀, 논란 속 앱 기반 배달기사 최저임금 인하 결정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175
KReporter 2024.05.10 0 175
39349

New 시애틀 애아빠, 9개월 아이 총격 살해…악마들었다 주장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278
KReporter 2024.05.10 0 278
39348

New "미 전문가 30%, 연준 인플레 목표↑ 찬성…다수는 현상 유지"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132
KReporter 2024.05.10 0 132
39347

New LA 경찰 총격 피해 한인 유족 "미국 검찰에 경찰관 기소 요청" (2)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296
KReporter 2024.05.10 0 296
39346

New 네타냐후 "바이든과 견해차 잘 극복해와…해야 할 일은 할 것"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52
KReporter 2024.05.10 0 52
39345

New 미국 금리인하 지연에 4월 글로벌 ETF 자금 유입도 '반토막'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66
KReporter 2024.05.10 0 66
39344

"FAFSA와 별개" WA 대학 보조금 몰라서 못 받는 사람 다수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519
KReporter 2024.05.09 0 519
39343

"학생이 없어서" 시애틀, 2026년까지 학교 20여개 폐교 만장일치 승인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351
KReporter 2024.05.09 0 351
39342

시애틀 자택에서 25만 달러 상당 명품 첼로 도난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331
KReporter 2024.05.09 0 331
39341

머서아일랜드, 불꽃놀이 영구 금지령 발표…2025년부터 시행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137
KReporter 2024.05.09 0 137
39340

시애틀 매그놀리아 인근서 어린이 총격 사망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217
KReporter 2024.05.09 0 217
39339

2032년 한국의 전세계 반도체 생산 점유율 19%…역대최고치 전망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123
KReporter 2024.05.09 0 123
39338

미 신규실업수당 청구 23만1천건…8개월만에 최고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111
KReporter 2024.05.09 0 111
39337

"관세·감세 등 트럼프 경제 철학 4가지, 인플레 악화 가능성"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88
KReporter 2024.05.09 0 88
39336

바이든 "라파 공격시 무기중단", 이스라엘 "매우 실망"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61
KReporter 2024.05.09 0 61
39335

바이든 대통령, 이번 주 시애틀 방문 예고…캠페인 참석 목적

KReporter | 2024.05.08 | 추천 0 | 조회 359
KReporter 2024.05.08 0 359
39334

UW 시위대 걷잡을 수 없이 커져…폭력 사태도 만연

KReporter | 2024.05.08 | 추천 0 | 조회 459
KReporter 2024.05.08 0 459
39333

시애틀시, 켄트 호텔 이민자 주거비 2개월 추가 지불 결정

KReporter | 2024.05.08 | 추천 0 | 조회 359
KReporter 2024.05.08 0 359
39332

알래스카행 크루즈서 가위로 3명 찌른 노동자 기소

KReporter | 2024.05.08 | 추천 0 | 조회 483
KReporter 2024.05.08 0 483
39331

시애틀 12~15세 어린이 5명, 연쇄 차량 절도·경찰 추격전 끝에 체포

KReporter | 2024.05.08 | 추천 0 | 조회 264
KReporter 2024.05.08 0 264
39330

결국 미국 금리 내려갈텐데…"'배당귀족주' 투자 고려해볼 만"

KReporter | 2024.05.08 | 추천 0 | 조회 362
KReporter 2024.05.08 0 362
39329

트럼프 면전서 거침없는 속사포 '폭로'…"외설적 내용도 난무"

KReporter | 2024.05.08 | 추천 0 | 조회 269
KReporter 2024.05.08 0 269
39328

AI가 만든 가짜사진, AI로 잡아낸다…오픈AI, 검증도구 개발

KReporter | 2024.05.08 | 추천 0 | 조회 89
KReporter 2024.05.08 0 89
39327

바이든이 유독 수요일에 행사하는 이유?…트럼프 재판 없는 날

KReporter | 2024.05.08 | 추천 0 | 조회 75
KReporter 2024.05.08 0 75
39326

시애틀 집값 상승세 지속, 고소득층만이 경쟁하는 시장 형성

KReporter | 2024.05.07 | 추천 0 | 조회 620
KReporter 2024.05.07 0 620
39325

킹 카운티, 최저임금 시간당 ‘20달러’ 인상 심의

KReporter | 2024.05.07 | 추천 0 | 조회 491
KReporter 2024.05.07 0 491
39324

워싱턴주, STEM 선도...미국 내 과학·공학 졸업생 수 가장 크게 증가

KReporter | 2024.05.07 | 추천 0 | 조회 212
KReporter 2024.05.07 0 212
39323

WA 병원, 지난해 17억4천만 달러 손실 기록…올해 악화 예상

KReporter | 2024.05.07 | 추천 0 | 조회 206
KReporter 2024.05.07 0 206
39322

시택 공항서 델타 항공기 화재 발생, 승객 비상 대피

KReporter | 2024.05.07 | 추천 0 | 조회 300
KReporter 2024.05.07 0 300
39321

골드만 "금리인하 기대 되살아나…헤지펀드, 소비재 매수 전환"

KReporter | 2024.05.07 | 추천 0 | 조회 131
KReporter 2024.05.07 0 131
39320

미국인들, 집값·임대료 대폭 상승 예상…"1년후 주택가 5.1%↑"

KReporter | 2024.05.07 | 추천 0 | 조회 392
KReporter 2024.05.07 0 392
39319

IMF 총재 "무역규제로 전세계 GDP 최대 7% 손실 가능성"

KReporter | 2024.05.07 | 추천 0 | 조회 72
KReporter 2024.05.07 0 72
39318

미국 "이-하마스 협상 중대 단계…바이든-네타냐후 건설적 논의"

KReporter | 2024.05.07 | 추천 0 | 조회 55
KReporter 2024.05.07 0 55
39317

사회보장, 메디케어 혜택 삭감 위기? 새 추정치 발표 예정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664
KReporter 2024.05.06 0 664
39316

시애틀 날씨 ‘극과 극’…이번 주 올해 첫 80도 예고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455
KReporter 2024.05.06 0 455
39315

워싱턴주, 2023년 산불 위험 노출 주택 수 전국 10위 차지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120
KReporter 2024.05.06 0 120
39314

5월 6일부터 에버렛 스쿨존 주변 과속 단속 카메라 본격 가동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191
KReporter 2024.05.06 0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