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시애틀 지역 주택가격 상승 둔화, 여전히 전국에서 7번째로 높은 수준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1-12-01 05:37
조회
477

최근 발표된 S&P Case-Shiller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올해 초 3~5% 정도의 월간 상승률을 보이던 시애틀 지역 주택 가격이 8월에서 9월 사이에는 거의 변동이 없어서, 이 지역 주택 시장에서 계절적 둔화의 신호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의 둔화는 최근의 전국적 추세를 반영하긴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주택가격의 급격한 상승이라는 범위 내에 있다.  예를 들어 시애틀 지역의 집값은 작년 동기 대비 23.3% 상승했다. 


 


Case-Shiller 지수는 King, Snohomish 및 Pierce 카운티 지역의 주택 가격의 3개월 평균을 조사하는 것으로 그 데이터가 2개월 가량 지연되기 때문에 가장 최신의 데이터는 9월달의 상황을 반영하는 것인데, 시애틀의 집값 상승률은 피닉스, 탬파, 마이애미, 샌디에이고, 댈러스,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전국 7위를 기록해 전월 5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피닉스는 28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작년과 비교하여 시애틀의 주택가격은 로스엔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보다 더 많이 올랐다. 


 


팬데믹 이후 시작된 전국적인 주택가격의 폭등이 최근에는 안정이 되기 시작했다. 현재 집값은 1년 전의 집값에 비해 19.5% 올랐으나 그 증가폭은 8월달 기준 전년 집값대비 (19.8% 이상 상승) 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이는 2020년 5월 이후 계속되던 주택 가격 상승의 흐름이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S&P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주택 경기 관련한 경제 활동이 팬데믹 이전보다 더 증가하면서 주택 구매와 판매 사이에 균형점을 이루어 가는 것으로 보인다.


 


S&P Case-Shiller 주택 가격 지수가 조사하는 20개 주요 도시를 조사해보면, 현재의 주택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보면 역대최고의 가격이긴 하지만, 최근에는 가격의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크레이그 라자라 S&P 이사는 “2021년 9월 주택 가격 데이터를 설명하기 위해 한 단어만 고르라면 '감속(deceleration)'이라는 단어를 고르겠다”고 말했다.


전국의 주택 시장이 팬데믹 초기에 뜨거웠다. 모기지 이자율이 낮은 상황에서 더 넓은 집으로 옮기려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려는 주택구매자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미친듯이 오른 주택가격으로 인해, 적지 않은 주택 구입 희망자들이 주택 구매를 포기하게 되었지만 한편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주택을 구입해왔다. 전국적으로 보면, 모기지 신청 및 펜딩중인 주택 거래는 9월과 비교하여 10월달에 증가했다. 하지만 Puget Sound 지역은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다. Northwest Multiple Listing Service가 이번 달 초에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펜딩중인 주택 거래는 10월에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KSEATTLE.com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321

New 골드만 "금리인하 기대 되살아나…헤지펀드, 소비재 매수 전환"

KReporter | 09:56 | 추천 0 | 조회 33
KReporter 09:56 0 33
39320

New 미국인들, 집값·임대료 대폭 상승 예상…"1년후 주택가 5.1%↑"

KReporter | 09:56 | 추천 0 | 조회 57
KReporter 09:56 0 57
39319

New IMF 총재 "무역규제로 전세계 GDP 최대 7% 손실 가능성"

KReporter | 09:55 | 추천 0 | 조회 16
KReporter 09:55 0 16
39318

New 미국 "이-하마스 협상 중대 단계…바이든-네타냐후 건설적 논의"

KReporter | 09:54 | 추천 0 | 조회 16
KReporter 09:54 0 16
39317

New 사회보장, 메디케어 혜택 삭감 위기? 새 추정치 발표 예정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536
KReporter 2024.05.06 0 536
39316

New 시애틀 날씨 ‘극과 극’…이번 주 올해 첫 80도 예고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366
KReporter 2024.05.06 0 366
39315

New 워싱턴주, 2023년 산불 위험 노출 주택 수 전국 10위 차지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98
KReporter 2024.05.06 0 98
39314

New 5월 6일부터 에버렛 스쿨존 주변 과속 단속 카메라 본격 가동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149
KReporter 2024.05.06 0 149
39313

New 노스시애틀 드라이브바이 총격, 남성 1명 생명 위독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171
KReporter 2024.05.06 0 171
39312

LA서 40대 한인 남성 경찰 총격에 사망…경찰 과잉진압 의혹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143
KReporter 2024.05.06 0 143
39311

박빙대결 미국 대선…USA투데이 조사서 바이든-트럼프 37%로 동률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140
KReporter 2024.05.06 0 140
39310

CNN "트럼프 방위비 관련 발언 오류투성이…한국, 40~50% 부담"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67
KReporter 2024.05.06 0 67
39309

'조지 플로이드 효과'…대학시위 진압 살얼음판 걷는 미국 경찰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72
KReporter 2024.05.06 0 72
39308

시애틀 월급 다 부어야…모기지도 버거운데, '자녀 양육 비용'은 더 비싸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1234
KReporter 2024.05.03 0 1234
39307

워싱턴주에서 낚시로 연간 10만 달러를 벌 수 있다?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1800
KReporter 2024.05.03 0 1800
39306

도미노피자, 배달기사에게 팁 주는 고객에게 팁 준다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799
KReporter 2024.05.03 0 799
39305

시애틀 카페 폭발…”굉음에 인근 주택까지 흔들려”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881
KReporter 2024.05.03 0 881
39304

워싱턴주 아시안, 동인도 노린 남미 조직범죄 일당 2명 체포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692
KReporter 2024.05.03 0 692
39303

4월 고용증가 17만5천건에 그쳐·실업률 3.9%…연착륙 기대↑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158
KReporter 2024.05.03 0 158
39302

트럼프 "대선 정직하게 치러지면 승복…아니면 싸워야"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223
KReporter 2024.05.03 0 223
39301

현대차, 캘리포니아와 손잡고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202
KReporter 2024.05.03 0 202
39300

"구글, 아이폰 기본검색 설정 위해 2022년 27조원 넘게 줬다"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111
KReporter 2024.05.03 0 111
39299

워싱턴 대학교 친팔레스타인 시위 캠프 계속 늘어나…긴장 고조 (2)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368
KReporter 2024.05.02 0 368
39298

출근길 린우드 I-5 위로 쇠파이프 투척, 운전자 극적 생존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731
KReporter 2024.05.02 0 731
39297

벨뷰 무장 차량 강탈 10대들, 명품관 10만달러 절도 행위도 발각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659
KReporter 2024.05.02 0 659
39296

포틀랜드 경찰차 15대 방화…‘메이데이’ 집회 중 사건 발생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225
KReporter 2024.05.02 0 225
39295

전 바텔 시의원,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변호사 신고로 발각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386
KReporter 2024.05.02 0 386
39294

연준 '금리 관망' 길어질 듯…'인상설'은 수그러들 전망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115
KReporter 2024.05.02 0 115
39293

미 신규실업수당 청구 20만8천건…2월 이후 최저 유지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109
KReporter 2024.05.02 0 109
39292

머스크, 테슬라 충전인력 해고후 "속도 늦출 것"…업계 '날벼락'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321
KReporter 2024.05.02 0 321
39291

"미국 성인 81%, 중국에 비호의적…'중국은 적' 34%→42%로 역대 최고"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121
KReporter 2024.05.02 0 121
39290

WA, 전기자동차 구매, 리스에 최대 9,000달러 리베이트 제공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835
KReporter 2024.05.01 0 835
39289

벨뷰 음주운전자, ‘아이폰’ 자진 신고로 경찰에 체포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574
KReporter 2024.05.01 0 574
39288

시애틀 '메이데이' 집회, 이민자와 노동자 권리 강조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189
KReporter 2024.05.01 0 189
39287

시애틀 판매 견과류 대장균 감염 확인…최소 12명 감염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435
KReporter 2024.05.01 0 435
39286

타코마 여성 숨진 채 발견, 살해 용의자 체포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485
KReporter 2024.05.01 0 485
39285

3월 구인 약 850만건…3년여만에 최저지만 여전히 高수준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145
KReporter 2024.05.01 0 145
39284

스타벅스, 불매 운동에 '어닝 쇼크'…시간외 주가 12% 급락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360
KReporter 2024.05.01 0 360
39283

아마존, AI 수요에 클라우드 매출 17%↑…시간외 주가 3%↑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131
KReporter 2024.05.01 0 131
39282

트럼프 "한국은 부국, 왜 우리가 지켜주나…우릴 제대로 대우하길"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192
KReporter 2024.05.01 0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