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시애틀 다운타운 자율주행차량 테스트에 안전문제 제기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1-10-21 00:20
조회
227

기술 산업 전문가, 도시 계획가, 심지어 제이 인슬리 주지사도, 자율 주행 자동차를 교통 체증과 배기가스, 충돌사고 등을 줄이는 만병 통치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아마존의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부인 Zoox가, 곧 시애틀 시내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월요일 발표하면서, 교통 안전을 우선시하는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받고있다.


 


보행자 지지단체인 ‘America Walks’의 이사이자 전 시애틀 시장이었던 Mike McGinn은,  “많은 사람들이 자율주행차가 안전과 속도 사이의 상충관계를 해결할 수 있다는 과장된 홍보를 받아들였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천천히 움직이고 위험 신호에서 멈춰야 한다. 이는 보행자와 자전거가 있는 도시 환경에서 자율 주행차량이 풀어야하는 과제이다."라고 말했다.


 


시 교통부 대변인 Ethan Bergerson은, 앞으로 몇 달 안에 Zoox가 회사의 자율 주행 기술과 센서를 장착한 4대의 Toyota Highlander SUV를, 시애틀의 벨타운, 사우스 레이크 유니온 및 시내 지역에서 시운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Zoox측은, 충돌 가능성을 대비해 사람이 차량에 탑승할 것이며, 시애틀 도심 시운전을 위한 모든 관련 규제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Amazon은 2020년에 Zoox를 인수했는데,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에 본사를 둔 이 자율주행차량 회사는 무인 택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Tesla, Google 자매 회사인 Waymo, Uber와 Lyft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율 주행 자동차 회사들이 예상했던 2020년 무인 로봇 택시의 운행은, 기술적 문제와 법적 골칫거리로 인해 아직까지 난제로 남아 있는 상태이다.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 회사들은 계속 도로에서 최신 디자인을 시험 운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테스트의 위험은, 2018년 자율주행 Uber 차량이 테스트 운전 중 애리조나에서 보행자를 치어 사망에 이르게 했을 때 입증되었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가 발표한 문서에 따르면, 당시 Uber는 무단횡단자를 예측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있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지난 달에는, 아직 개발 중인 자동 조종 모드의 Tesla가 보행자를 칠 뻔한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널리 퍼졌었다.


 


점점 자율 주행차량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보행자 사망에 관한 책 "Right of Way"의 저자 앤지 슈미트(Angie Schmitt)는, 자율 주행차의 충돌에 대한 검토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회사의 안전 주장을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워싱턴주 자율주행차 작업 그룹(Washington State Autonomous Vehicle Work Group)의 집행 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는 Anna Zivarts는, "효과가 있는 솔루션, 예를 들면 대중교통 및 보행자 안전 같은 문제에 더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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