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의 급증과 악화되는 팬데믹으로 경제 상황이 다시 안 좋아질 것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며 주택 융자 금리가 4주 연속 하락했다.

 

주택 융자 회사 프레디 멕(Freddie Mac)에 따르면 30년 만기 주택 융자 금리가 지난주 2.88%에서 한차례 더 떨어져 2.78%를 기록했다고 나왔다. 이는 지난 4월 최고치였던 3.18%에서 0.4% 떨어진 수치이다. 재융자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15년 만기 주택 융자 금리는 지난주 2.22%에서 2.12%로 떨어졌다. 또한 새로운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며 지속되는 팬데믹 상태로 인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로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1% 하락했다.

 

미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National Association Realtors)는 금리가 낮더라도 주택 시장에 공급이 원활치 않아 많은 이들이 이용하기 어렵다며, 고급 주택들에 대한 높은 수요와 낮은 주택 대출 금리가 오히려 주택 매매가를 최고치로 높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실업 수당을 찾는 미국인의 수가 최저점을 찍은 후 다시 증가해 두 달 만에 최대치인 419,000건이 보고되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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