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스노호미쉬 카운티 경제 개방 2단계 후퇴 가능성 크다
킹 카운티와 스노호미쉬 카운티가 코로나 확진율과 입원율의 급증으로 경제 개방 2단계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미 Pierce, Cowlitz 그리고 Whitman 카운티가 오는 금요일부터 2단계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킹과 스노호미쉬 카운티의 보건 관계자들은 다음 회귀 대상은 이 두 카운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 개방이 더 낮은 단계로 돌아간다는 것은 소매 업계가 25%의 정원으로만 영업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피어스 카운티 코로나 바이러스 대시 보드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에 소매점에서의 감염이 1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대시보드에 따르면 각 섹션 별 코로나 감염상황은 다음과 같다.
- K-12 학교 내에서의 감염은 12%이다.
- 제조 활동 내에서의 감염은 10%를 차지한다.
- 쉬핑과 딜리버리로 인한 감염은 10%이다.
- 건설 활동 내에서 이루어진 감염은 6%이다.
타코마 피어스 카운티 보건국의 앤서니 첸은 현재 집단 감염 사례를 약 50개의 기업에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들 중에는 스패너웨이 월마트 30건, 섬너의 유센 물류 22건, 레이크우드의 팰리스 카지노 20건이 있다.
그러나 보건부 관계자는 주민들이 최근 많이 참여하는 집단 모임의 수가 코로나의 확산을 크게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모두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며 "만약 그렇지 않을경우 바로 4차 대유행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피어스 카운티는 사흘 뒤 2단계로 복귀할 예정이며 피어스 카운티 의회는 화요일 이 같은 규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4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승인했다.
스노호미쉬 카운티 역시 2단계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기준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 확진자 수가 200명이 넘으면 2단계로 후퇴하는데 현재 스노호미쉬 카운티는 154건의 확진자를 보고하고 있다. 입원율 제한은 5명인데 스노호미쉬 카운티는 3명으로 아슬아슬하게 2단계로의 복귀를 피한 것이다.
킹 카운티는 스노호미쉬보다 한계에 더 가까운 상황이다.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195명이고 입원율은 3.8명이다.
제프 더친 킹 카운티 보건국 박사는 "킹과 스노호미쉬 카운티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2단계로 돌아갈 준비를 서서히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