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줌 미팅 참석한 워싱턴 주 상원의원 공개 사과
레베카 살다나 워싱턴 주 상원의원이, 운전 중 헤드폰을 끼고 상원 교통위원회의 줌 미팅에 참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살다나 의원의 운전 중 줌 미팅 모습이 공개되며 그녀가 교통 법규를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었다.
시애틀의 센트럴 디스트릭트(Central District)를 대표하는 레베카 살다나 민주당 의원이 화요일 상원 교통위원회의 줌 미팅에 참석했다. 그녀의 화면 속 모습은 차 안의 운전하는 모습이었고 회의에서 발언을 하기 위해 때때로 화면을 쳐다보는 제스쳐를 취했다. 이번 회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장기 교통 계획인 포워드 워싱턴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이 계획에는 위원회 위원들이 살다나로부터 녹색 에너지에 대한 발언을 듣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녀는 헤드폰을 통해 통화 중에 의사소통 했는데 이러한 장치를 착용하는 것 또한 워싱턴 주법을 위반하는 것이다.
살다나는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았다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워킹맘으로서 근무 스케줄과 아이들의 픽업 스케쥴에 대한 조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운전 중에 회의에 참석할 수 밖에 없었다. 불행히도, 나는 법을 어겼고 그것에 대해 정중히 사과한다. 이런 선택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며 어떤 이유로든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하는 것은 워싱턴 주 법규에 어긋난다. 이번 위반으로 어떠한 티켓이 날라오더라도 벌금을 내고 그에 마땅한 댓가를 치르겠다"
워싱턴 주 경찰에 따르면 아직까지 그녀가 어떠한 처벌을 받게 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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