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유세 차질 불가피, 표심에도 영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2일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밤 나와 멜라니아 트럼프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우리는 즉시 자가격리와 더불어 회복 절차를 시작하겠다. 우리는 함께 이겨낼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4세의 나이로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코로나 고위험군에 속한다. 전날 최즉근 힉스 보좌관이 확진 판정을 받자,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감염 검사를 받게 되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위험성을 저평가하고 마스크 착용에 부정적 자세를 유지해 왔으며, 최근 TV 토론에서도 그런 견해를 나타냈다. 

 

대선 한달을 앞두고, 아프기까지 하면 후보로 계속 유지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이날 저녁 미국 증시 선물시장은 2% 가까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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