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항공, 이용 승객 80% 감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0-04-07 17:51
조회
355
알래스카 항공은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해 비행 수요가 80% 이상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전 세계에 퍼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여행 업계가 큰 타격을 입으면서 항공 업계 역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알래스카 항공이 투자자들에게 제출된 보고 문서에 따르면 항공편에 대한 수요가 80% 이상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월과 5월에는 이에 상응하는 80%의 감축 운항을 하고 있다. 또한 6월 이후의 일정은 추후에 결정되겠지만, 현재의 추세로 볼 때, 향후 몇 달 동안 상당히 줄어든 편수로 운항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고 있다.
알래스카 항공은 최근 통과된 CARES Act에 따라 정부에 급여 지원금을 신청했다.
"수요가 언제 바닥을 치고 회복이 시작될 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앞으로 몇 달 동안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야 하기 때문에 CARES Act 급여 지원 보조금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보고서에 적었다.
알래스카 항공의 재무 상황은 4월 6일 기준 약 20억 달러의 현금과 단기 투자물이다.
앞서 알래스카 항공은 지난 달 모든 "적외선" 야간 비행의 종료를 포함하여 항공편의 70% 감축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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