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아마존 고 그로서리 - 시애틀에서 점점 확대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0-02-26 03:36
조회
324

시애틀 – 세계 최대 유통 공룡 아마존이 이번엔 슈퍼마켓 죽이기를 시애틀에서 시작한다. 지난 화요일, 아마존은 8,000억 달러의 식료품 유통업을 뒤흔들 ‘계산원 없는 슈퍼마켓’을 오픈 하였다.


 


시애틀 캐피톨힐에 있는 이 슈퍼마켓에서는 누구나 따로 지갑을 열고 계산할 필요 없이 그저 달걀과 우유를 ‘잡아 들고’ 나가면 된다. 고객들은 스마트폰 앱을 스캔하며 가게에 들어가고 수 백대의 카메라와 센서가 선반 위 물건들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고객이 들고 나간 물건은 가게에서 나온 후 아마존 계좌로 자동 청구되어 결제된다.


Amazon Go Grocery 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슈퍼마켓은 2년전 편의점 형태로 시작한 Amazon Go를 확장한 모델이다. 이전 모델보다 5배나 넓은 10,400 평방 피트의 규모로 기존 Amazon Go에서 구매할 수 있었던 샌드위치와 음료 수준을 넘어서 신선, 냉장 식품도 판매한다.


 


Amazon의 슈퍼마켓 진출은 낯선 것이 아니다. 2017년 Whole Foods의 500여개 매장을 인수하며 이미 시장에서 큰 돌풍을 일으킨 바가 있다. 이제 Amazon은 온라인 식품 배달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그러나 4,700개가 넘는 점포를 갖고 있는 미국 내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Walmart에는 여전히 뒤떨어진 수준이다. 또한 Walmart는 온라인에서 구매 후 매장에서 바로 찾을 수 있는 서비스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Amazon은 올해 중 LA에 또 다른 형태의 슈퍼마켓을 열 예정인데, 아직까지 그 사업은 시애틀에서 보여준 cashier-less 형태가 아니라는 것 외에는 세부사항이 공개되지 않은 채 비밀에 부쳐있다.


새로운 시애틀 매장에서 모든 가족들은 단 한대의 휴대폰 만으로도 함께 쇼핑을 할 수 있다. 그들이 매장 진열대에서 무엇을 꺼내든, 그것은 그 한대의 휴대폰 계정으로 청구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물건을 꺼내주기 위한 행동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내 계정으로 결제될 위험성이 있다.


 


Cashier-less 형태의 이 슈퍼마켓은 계산을 하기 위해 줄을 서는 불편함을 없애주지만 반대로 슈퍼마켓의 중요한 부분들도 함께 없애버렸다. Amazon Go Grocery에는 물건을 포장해주는 사람이 없다. 대신 재사용한 가방을 제공한다. 또한 정육코너나 생선코너도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다. 단지 냉장 코너에서 얇게 썰어 포장되어 있는 햄과 스테이크, 연어 등을 구할 수 있을 뿐이다.


 


다른 유통업체들도 Amazon과 비슷한 Cashier-less 형태의 슈퍼마켓에 대해 많은 고민과 도전을 해왔다. 예를 들어 세븐일레븐 역시 이번 달 초에 Cashier-less 형태의 편의점을 텍사스에 열고 시범 운영 중이다. Amazon이 이러한 형태의 슈퍼마켓의 점포 수를 더 늘릴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애틀에 기반을 둔 이 회사는 2018년 첫 Amazon Go 매장을 오픈한 이후 시카고,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에서 25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267

New "미국 기준금리 내려도 종착점은 예전보다 높을 가능성"

KReporter | 09:15 | 추천 0 | 조회 13
KReporter 09:15 0 13
39266

New FT "강달러, 세계 경제 위험 초래·디스인플레이션 방해"

KReporter | 09:14 | 추천 0 | 조회 10
KReporter 09:14 0 10
39265

New 월가 전문가들이 꼽은 성장유망 '톱3'…'넷플릭스·GM·윙스탑'

KReporter | 09:13 | 추천 0 | 조회 10
KReporter 09:13 0 10
39264

New '트럼프 떠나는 여심'…낙태권 논란에 성추문 재판까지 악재

KReporter | 09:12 | 추천 0 | 조회 8
KReporter 09:12 0 8
39263

시애틀 배달원 최저임금 다시 낮아지나? 시의회 개정안 논의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733
KReporter 2024.04.26 0 733
39262

“워싱턴주 조개 채취 주의해야” 수확지 15곳 분변 오염 위협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579
KReporter 2024.04.26 0 579
39261

커클랜드서 차량 절도 혐의로 청소년 9명 체포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478
KReporter 2024.04.26 0 478
39260

몬로 교도소 탈옥수, 교도관 트럭 훔쳐 탈옥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411
KReporter 2024.04.26 0 411
39259

시애틀 고가도로 20대 여성 뺑소니 사고…I-5 위로 추락해 사망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496
KReporter 2024.04.26 0 496
39258

'연준 선호' 美 근원 PCE 물가 전년대비 2.8%↑…2% 후반서 정체

KReporter | 2024.04.26 | 추천 1 | 조회 181
KReporter 2024.04.26 1 181
39257

JP모건 다이먼CEO "미 경제 '연착륙' 가능성에 회의적"

KReporter | 2024.04.26 | 추천 1 | 조회 199
KReporter 2024.04.26 1 199
39256

미국인 13%만 "사법부, 트럼프를 다른 피고인과 동등하게 대우"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241
KReporter 2024.04.26 0 241
39255

MS·구글, 'AI 수요 증가' 1분기 클라우드 30% 안팎 성장

KReporter | 2024.04.26 | 추천 1 | 조회 71
KReporter 2024.04.26 1 71
39254

취소되거나 지연된 항공편, 이제 ‘자동 환불’ 받는다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475
KReporter 2024.04.25 0 475
39253

킹카운티 모텔 6 세 곳, 성매매 연방 소송 휘말려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424
KReporter 2024.04.25 0 424
39252

13세 소년, 시애틀 한복판서 여성 얼굴 가격, 절도 행각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606
KReporter 2024.04.25 0 606
39251

시애틀 벨타운 폐허 식당, ‘마약 소굴’로 전락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482
KReporter 2024.04.25 0 482
39250

린우드 역방향 충돌 살해범, 여친 ‘산채로 가죽 벗기려’ 계획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487
KReporter 2024.04.25 0 487
39249

미국 1분기 경제 성장률 1.6%로 둔화…예상치 크게 밑돌아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140
KReporter 2024.04.25 0 140
39248

미·러, 우주 핵무기 경쟁 방지 결의안 놓고 유엔서 '충돌'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83
KReporter 2024.04.25 0 83
39247

틱톡 로비전 물량공세 맞서…미 의원들 1년간 물밑서 '비밀작전'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112
KReporter 2024.04.25 0 112
39246

킴 카다시안 백악관 방문…트럼프 이어 바이든도 수혜?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108
KReporter 2024.04.25 0 108
39245

미국 MZ 3분의 1 이상, 부모 돈으로 주택 계약금 마련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487
KReporter 2024.04.24 0 487
39244

벨뷰-레드몬드 경전철 2호선, 4월 27일 개통…경찰 순찰대 출범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344
KReporter 2024.04.24 0 344
39243

시애틀 특정 블록 침입 '무한 반복', 사업주들 신고조차 포기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474
KReporter 2024.04.24 0 474
39242

인앤아웃 버거, WA 첫 매장 이어 두 번째 지점도 개장 예정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135
KReporter 2024.04.24 0 1135
39241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고로 '살인죄', 워싱턴주 남성 체포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454
KReporter 2024.04.24 0 454
39240

머스크 "저가 전기차 내년 초 출시"…테슬라 주가 시간외 13%↑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295
KReporter 2024.04.24 0 295
39239

형사 재판 본격화에…미 경호국, 트럼프 수감 시 대책 마련 착수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93
KReporter 2024.04.24 0 193
39238

"K컬처, 한국서 직접 즐기세요"…뉴욕서 K-관광 로드쇼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78
KReporter 2024.04.24 0 178
39237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71
KReporter 2024.04.24 0 71
39236

워싱턴주 한인, 아내 생매장 시도 혐의로 징역 13년 선고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036
KReporter 2024.04.23 0 1036
39235

시애틀, 아이 맡기는 비용 상승에 '울며 겨자먹기'로 직장 관두는 부모↑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579
KReporter 2024.04.23 0 579
39234

워싱턴주 주립공원, 캠핑 및 보트 이용료 인상 예정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72
KReporter 2024.04.23 0 272
39233

워싱턴주 학생들, 친팔레스타인 시위 위해 단체 수업 거부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14
KReporter 2024.04.23 0 214
39232

타코마-스패너웨이 통근 20분 단축, 신규 버스노선 개통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88
KReporter 2024.04.23 0 188
39231

레드몬드 숲에서 버섯 채집 중 인간 유해 발견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502
KReporter 2024.04.23 0 502
39230

10년만기 미국 국채금리 다시 5% 넘나?…"쉽지 않을 것"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11
KReporter 2024.04.23 0 211
39229

고개 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옵션시장서 "20% 확률"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08
KReporter 2024.04.23 0 208
39228

"중국, 미국 제재에도 제3자 통해 엔비디아 첨단 AI 칩 확보"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13
KReporter 2024.04.23 0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