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특정 지역 부동산 시장 뜨거워
시애틀 지역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타고 있다. 뜨거웠던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식기 시작하면서, 바이어들은 좀더 적은 돈으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부동산 가격이 비싼 럭셔리 주택들의 경우 매매가 더욱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킹 카운티 지역내 중간 부동산 가격은 $660,000 로 지난해와 대비해 1.2 퍼센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따. 시애틀의 경우 3.2 퍼센트 하락해 중간 부동산 가격이 $750,000 로 나타났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시애틀의 발라드, 그린 레이크, 그리고 그린우드 지역의 경우는 부동산 매매율이 무려 30 퍼센트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킹 카운티의 주택 매물 수는 20 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매물 수의 하락은 웨스턴 워싱턴 지역내 18 개 카운티에서 모두 나타났다.
킹 카운티의 경우 약 1 천 여채의 매물들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고, 사우스 시애틀과 썰스턴 카운티 지역의 경우 약 35 퍼센트 가량의 매물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의 북, 남쪽에 위치한 에버렛과 뷰리언 지역의 경우 중간 부동산 가격이 약 5십만 달러 정도로 부동산 가격이 각 8% 그리고 13%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평균 수입이 가장 높은 곳으로 지목된 사마미쉬 지역의 경우 중간 부동산 가격이 지난해와 대비해 2.5 퍼센트 상승해 $902,380 며 킹 카운티에서 부동산 매매가 2 번째로 활발했던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에서 매매된 주택들의 경우 대부분 4천 스퀘어 푸트 이상, 방 5개, 화장실 3개의 큰 신축 주택들로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테크 회사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바이어들의 60 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마미쉬 지역에는 앞으로 200 여채의 고급 주택들이 추가로 들어설 계획으로 모두 테크 관련 종사자들을 매매 타겟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피어스와 썰스턴 카운티 지역에서도 나타났다. 지난달 피어스 카운티 내 중간 부동산 가격은 $384,500 로 한해 전과 비교해 9%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고 썰스턴 카운티 브덩신 기갹 역시 9.7 퍼센트 인상되어 중간 부동산 가격이 $347,850로 나타났다.
시애틀 남쪽 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에서 주택을 구매하기 어려운 구매자들이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몰려 가격이 상승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또한 현재 시애틀에서는 싱글 패밀리 홈이 콘도 주택 시장보다 훨씬 인기가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콘도 세일의 경우 저조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가격 역시 6% 가량 하락해 킹 카운티의 중간 콘도 가격은 $399,95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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