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갱신, 산간 지대에 이미 눈내려, 스포캔 지역 학교들 휴교까지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19-10-09 17:21
조회
327
오늘은 10월 9일이다? 창밖에 쌓인 눈을 바라보는 이스턴 워싱턴 주민들은 날짜가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
화요일 대기 상층에는 저기압 시스템이 퓨젯 사운드 지역으로 유입되면서 산간 지역으로 흘러가 스티븐스 패스에는 11인치, 스노퀄미 패스에는 4 인치, 마운트 베이커 지역에는 6인치의 눈이 내렸다.
이후 저기압 시스템은 이스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이례적으로 일찍 지역내 눈을 내리게 했다. 스포캔 국제 공항에는 무려 3.3 인치의 눈이 내렸다. 갑자기 일찍 내린 눈은 나뭇가지들을 부러뜨리고 전선을 끊어지게 해 지역내 무려 6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그 결과 스포캔 공립 학교들은 이날 휴교에 돌입했다.
스포캔 지역에 때아닌 눈이 내린 상황에서 웨스턴 워싱턴 지역 역시 큰 이상 기온을 나타냈다. 웨스턴 워싱턴 지역에는 밤사이 기온이 기록적으로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시애틀 타코마 국제 공항 인근의 밤사이 최저기온은 37 도로 역사상 가장 추웠던 밤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앞으로 몇일 간은 비교적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지만 기온은 크게 떨어져 추운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림피아와 같은 내륙 지역의 기온은 특히 낮아져 밤사이 기온이 20 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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