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설치된 USB 충전 스테이션 이용하면 개인 정보 유출될 수 있다?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19-08-15 16:54
조회
689
서둘러 공항에 도착했는데 휴대폰 배터리가 거의 없어진 상태라면? 먼저 충전할 수 있는 곳을 둘러보게 마련이다. 공항에는 곳곳에 USB 를 통해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스테이션들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이곳에 휴대전화 충전을 위해 USB 를 꼽는 순간 말라웨어와 같은 바이러스가 휴대폰으로 들어오거나 혹은 휴대폰에 있는 개인 정보들이 유출될 수 있다.
가장 안전하게 휴대폰을 충전하는 것은 코드를 꼽을 수 있는 충전기 자체를 소지하고 가서 코드를 꽂아 충전하는 것이다. 만약 그래도 USB 를 통해 충전을 꼭 하고 싶다면 10 달러를 들여서 Juice-Jack Defender 를 구매해 장착하는 것이 권장된다. 충전 코드에 장착하는 작은 동글고 장착해 놓으면 데이터가 휴대전화 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다.
정보 유출에 대처하는 것은 보통의 여행객들에게는 뭐 필요한 일이겠냐 싶기도 하겠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해커들이 급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현명한 결정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 년 1월 부터 총 566 밀리언 건의 여행객들의 정보들이 해커들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에서 누군가 버리고 간 것으로 보이는 충전기, 코드 등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해커들이 말라웨어 바이러스가 담긴 코드를 고의적으로 버리고 간 뒤 이를 사용한 피해자들의 휴대전화 정보를 유출해 갈 수 있게 된다.
ⓒ Copyright 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