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지난 2005 년부터 2014 년사이 시애틀의 레이니어 애비뉴 사우스(Rainier Avenue South) 에서는 총 3천 6백여건의 교통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도로에서 하루에 한건의 교통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한건의 교통 사고 사후처리를 하는데는 최소 45 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을 인지한 시애틀 시는 컬럼비아 시티에서 부터 남쪽으로 1 마일 가량 거리를 새롭게 디자인 했다. 새로운 디자인은 차선 한 개를 줄이고 중간에 턴할 수 있는 차선을 만들었다. 그 결과 기존 총 4 개 차선 도로를 양 방향 1 개 차선 도로로 만들게 되었다.

 

도로 변경은 매우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해당 도로가 새롭게 디자인된 이후 인명 피해 교통사고 발생률은 무려 30 퍼센트나 줄어들었고, 전체적인 교통 사고 발생률은 30 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현재 시애틀 시는 레이니어 비치 까지 약 2.5 마일의 도로에 역시 유사한 방법으로 디자인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이니어 애비뉴 사우스 도로의 환경 향상에 도움을 준 또다른 원인 하나는 기존 보행자를 위한 교통 신호의 변화다. 새로운 신호는 차량에 청신호가 주어지기 전 보행자들에게 3에서 7초 정도 추가로 신호를 더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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