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 회사 주주들까지 법정 소송 걸어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19-04-12 21:53
조회
339
보잉사의 주주들은 맥스 기종 추락한 사건과 관련해 보잉사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시작했다. 주주들은 보잉사가 해당 기종의 비행기를 판매할 당시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주요 정보를 숨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법정 소송은 지난 화요일에 정식으로 법정에 접수되었다.
최근 이티오피아와 인도네시아에서 보잉 맥스 737 기종 두 대가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추락의 원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었고, 수사 결과 보잉사가 비행기 제작시부터 잠재했던 문제점을 간과한 것이 추락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사건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주들은 보잉사가 회사의 이익을 승객 안전과 신뢰도보다 더 중요시하게 여겼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사는 해당 항공기에 대한 FAA 의 승인을 받아내기 위해 별도의 리포트를 작성해 항공기 운항 승인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건 이후 보잉사의 주식은 지난 2월 주당 $440 에서 3월 21일 기준으로 주당 $372 로 떨어졌다.
이번 법정 소송에서는 보잉사의 CEO 인 데니스 뮬렌버그와 CFO 인 그레고리 스미스도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사는 주주들의 법정 소송에 대해 어떤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다. 현재 보잉사는 주주들의 소송 뿐만아니라 사고 피해자 가족들로부터 소송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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