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대한 만족도 낮은 시애틀 주민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평가한다면 10 점 만점에 몇점을 줄까? 최근 미국 하우징 서베이에서 시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애틀 시민들의 경우 거주하는 지역에 대한 만족도가 미국내 다른 지역들에 비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시민들 중 단 37 퍼센트 만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9 혹은 10점 만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애미 지역의 경우 51 퍼센트의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9 혹은 10 점 만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집계 결과는 지난 2017 년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메트로 지역내 115,000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물론 이같은 결과가 시애틀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불만족 하고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하지만 시애틀 시민들이 거주 지역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는 것에 박한 이유는 무엇일까?
시애틀 시민들은 대체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중 가장 문제고 되고 있는 것은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 범죄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주택에 발생하는 범죄는 심각한 범죄라기 보다는 비교적 가벼운 범죄지만 발생하고 있는 횟수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최근 FBI 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시애틀은 미 전역에서 8 번째로 부동산 절도 범죄 발생율이 높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교적 젊은 세대들이 주택 벌도 범죄에 대한 불만이 시니어 층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 주인들의 경우 단 17 퍼센트 만이 주택 절도 범죄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된 반면 집을 렌트하는 사람들의 경우 무려 25 퍼센트의 시민들이 절도 범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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