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불법 살충제 수년 동안 판매해, 벌금만 수백만 달러
미국 환경 보호국에 따르면 아마존사가 지난 수년동안 불법인 살충제 상품들을 판매해 왔다고 밝혔다. 이같은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서 아마존 사는 거의 사상 최대의 벌금을 지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벌금 금액은 무려 1백 2십만 달러다.
문제가 된 살충제 상품들은 아마존사에서 더이상 판매되지 않고 있다. 문제 상품들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상품은 바로 “Miraculous Insecticide Chalk.”다. 해당 상품은 미 환경 보호국에서 지난 20년 동안 판매를 중지시키기 위해 추적해온 상품으로 2014년 아마존 사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이 환경 보호국에 의해서 발견되었다.
아래 상품들은 미 환경 보호국에서 지정한 판매 금지 상품들이다.
- “Cockroach Cockroaches Bugs Ants Roach Kills Chalk”
- “HUA Highly Effective Cockroach Killer Bait Powder”
- “R.B.T.Z. Safe Highly Effective Roach Killer Bait Powder Indoor”
- “ARS Electric Mosquito Killer Convenient, Clean & Smokeless”
미국내에서 살충제가 합법적으로 판매되려면 환경 보호국의 검사를 받아야한다. 문제가 되고 있는 상품들은 모두 문제의 이같은 절차 없이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로 상품의 주 성분들이 우리 신경 체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환경 보호국은 밝혔다. 해당 상품들은 구토, 두통, 근육 약화, 호흡 곤란 등등 다양한 증상들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게는 호흡에 문제를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까지 할 수 있다.
지난 2013년과 2016년 사이에 아마존사는 수천개의 해당 상품들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중 14개가 워싱턴 주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분필 형태로 만들어진 상품이 가장 위험한데, 한 어린이가 일반 분필로 착각하고 사용하다가 병원에 실려가기도 한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상품은 아마존사 창고에 물건을 구비해 놓았다가 판매하는 경로를 이용해 판매되었다. 때문에 해당 상품이 비록 아마존 사 자사 상품은 아니지만 아마존사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사는 미 환경보호당국과 전면 협조해 해당 사건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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