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도로 교통부는 최근 시애틀의 머서길에서 5번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구간에 미터기 설치를 시범적으로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시애틀의 머서길은 항상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어오고 있었다. 도로 교통부가 미터기를 설치하기로 결정한것은 바로 이런 교통체증을 개선시키시 위해서라고 밝혔다. 하지만 과연 미터기가 교통체증 현상을 개선시킬 수 있을까?

 

미터기를 설치하면 고속도로 진입 시 한번에 한대 차량씩 통과되게 된다. 헌데 이것이 어떻게 교통체증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인가? 해당 구간에 밀려있는 차량은 그대로 밀려 있을 수 밖에 없다. 또한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들 대수도 같다. 그렇다면 미터기를 설치하면 마법처럼 교통체증 현상이 나아질 수 있나? 

 

고속도로에 진입을 위해서는 서서히 차선을 변경해 고속도로의 진입로로 향하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진입로 진입시에는 주의를 기울여 서서히 진입하게 된다. 교통부가 미터기를 설치해서 차량들이 한번에 한대씩만 고속도로 진입로를 이용하게 하려고 했다면, 그런 수고 없이 그저 운전자들에게 조금더 각별하게 주의해서 운전하라는 주의 정도를 주는 것으로 대처할 수는 없었을까? 미터기까지 설치하는 것이 과연 필요했는지에 대한 의문점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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