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암으로 죽어가는 6살 아들의 사연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18-01-17 01:16
조회
321
이사쿠아에 살고있는 6살난 소년 헌터 죤스(Hunter Jones) 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6살을 보내고 있다. 소년은 희귀성 뇌암인 Diffuse Intrinsic Pontine Glioma 이른바 DIPG 를 앓고 있기 때문이다. DIPG 는 매우 희귀하며 공격적인 질병으로 치료가 매우 어려운 암이다.
헌터가 뇌암을 진단받은 것은 약 1년전이다. 당시 시애틀 아동 병원은 헌터가 앞으로 1년 정도 더 살 수 있다고 진단했다. 헌터가 앓고 있는 암은 뇌세포가 건강한 세포가 서로 뒤엉켜 있어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헌터는 이제 말이 느려지고 걷는 것도 조금씩 어려워지고 있다. 헌터의 오른쪽 눈 역시 조금씩 중간으로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증상들은 그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헌터의 부모들은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아예 말도 하지 못하게 되고, 듣지도, 보지도 못하게 되다가 결국은 숨을 쉬지 못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헌터의 부모들은 아이의 치료를 위해 멕시코에 있는 동맥 내화확 요법 전문이가 있는 한 병원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헌터의 뇌에 직접 치료약을 투약할 수 있고 그 효과가 매우 좋기 때문이다. 헌터의 부모들의 소망은 헌터가 다른 7살 소년들같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기를 간절하게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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