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운전면허소는 앞으로 개인 정보를 연방정부에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법적인 절차를 걸쳐서만 운전면허소에서 개인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워싱턴 주 운전면허소가 이같은 결정은 내린것은 지난 주 해당 기관이 그동안 연방정부에 개인정보를 한달에 20 에서 30 차례 정도 유출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워싱턴 주는 특별한 미국내 법적 거주지가 없어도 운전면허증의 취득이 가능한 주다. 미국에서 거주지 확인 없이 운전면허증의 취득이 가능한 주는 많지 않다. 비단 개인정보 공개의 중단 뿐만아니라 앞으로 운전면허 신청시 불필요한 사항들은 모두 없앨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당 기관에서 연방정부에 개인 정보를 유출한 Deputy Director Jeff DeVere 는 사임을 전격 발표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이민정책에 상응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연방정부에 유출했던 것이 문제가 되었다. 당시 불법 이민자들을 척출해 내기 위해 자동차 운전면허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가 연방정부에 불법적으로 전달되면서 이로인해 많은 이민자 가정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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