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웨스턴 워싱턴 지역을 강타한 강한 바람은 자정을 지나 목요일로 가면서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잠시 멈춘 비는 오는 금요일 다시 1.5에서 2인치 가량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요일 밤 부터 또 다시 비를 동반한 폭풍이 찾아와 주말 내내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금요일 불어올 바람은 수요일 만큼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월요일에는 다시 맑은날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일 찾아온 강한 바람 탓에 많은 나무들이 쓰러지고 전선이 넘어가면서 수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었다. 타코마 지역에서는 한 남성이 쓰러진 나무 밑에 깔려 소방대원에게 구조되었다. 

 

한편 터킬라 지역에서는 나무가 차량 위로 쓰러져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이 가벼운 부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다. 웨스턴 워싱턴 지역에 전기 공급이 중단된 가구는 총 5만 4천 가구로 집계 되었다. 전국 기상 서비스센터는 시애틀 해안과 에버렛에서 벨링햄 지역에 강한 바람 주의보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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