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앞으로 워싱턴 주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는 환자들은 보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비싼 의료비용을 청구받는 것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병원을 찾아 어떤 종류의 의료 서비스를 받고 나면 보험으로 처리했는데도 불구하고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 부분이 상당하다.

 

원칙적으로 의료보험을 소지하고 있고, 의료보험료를 지불하고 있으면서 추가로 병원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고자 수요일 보건 복지 위원회는 올림피아에서 회의를 가졌다. 이른바 발란스 빌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퇴원시 엄청난 의료비용을 청구받는 것을 막도록 하는 방안이다. 

 

현 의료보험 시스템은 의사가 청구하는 금액과 보험 회사에서 커버해 주는 금액의 차액 부분을 환자가 지불하도록 되어있다. HB117 안은 환자가 부담하는 의료 비용 부분을 보험회사와 병원측이 논의해 처리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물론, 병원측이나 보험사 측은 이같은 방안이 반갑지 않다. 보험사나 병원측의 수익에 큰 손실이 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때문에 앞으로 어떤 한 편에만 이득이 편중되지 않는 선에서 중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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