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판매 견과류 대장균 감염 확인…최소 12명 감염
워싱턴주 보건부는 시애틀 지역을 포함한 여러 곳에서 판매된 유기농 호두를 섭취한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 주민 총 12명이 대장균에 감염되었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호두는 Gibson Farms에서 공급되었으며, 워싱턴주 전역에 위치한 다수의 PCC 커뮤니티 마켓을 포함하여 유통되었다.
해당 제품은 벌크 형태로 판매되거나 플라스틱 클램쉘 또는 봉지로 재포장된 상태로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의 유통 기한은 2025년 5월 21일부터 2025년 6월 7일까지라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호두 구입처에 문의하여 구매한 호두가 해당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리콜 대상인 호두가 판매된 상점 목록은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건부는 리콜된 호두를 즉시 폐기하고, 해당 호두를 보관했던 용기나 호두가 닿았던 표면을 뜨거운 비눗물이나 식기세척기를 사용하여 청소할 것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대장균은 설사, 혈변, 심각한 복통 및 구토를 포함한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대장균 감염 후 증상은 통상 3~4일 후에 시작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5-7일 안에 호전되지만 5세 미만 어린이를 포함한 일부 면역력이 약한 집단은 더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대장균 감염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약 5-10%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알려진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앓는다.
*리콜 대상 호두 확인: Retailer List - Outbreak Investigation of E. coli O157:H7: Bulk Organic Walnuts (fda.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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