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보잉 직원들, 미 대통령 전용기 무단출입…"연루자 약 250명"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3-24 10:19
조회
842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직원들이 미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 적정한 비밀인가 없이 출입한 사실이 확인돼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보잉 직원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현 전용기와 제작 중인 신형 전용기에 적정 비밀인가 없이 출입해왔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조 바이든을 태운 에어포스원

조 바이든을 태운 에어포스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3월 13일 미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이륙을 앞두고 있는 에어포스원.

 




복수의 소식통은 직원들이 비밀인가 유효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출입했으며 약 250명의 직원이 이번 과실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해당 직원들은 기본적인 보안 승인은 거쳤지만, 대통령 전용기 출입에 필요한 추가 비밀인가는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공군은 파악했다.


이번 문제는 보잉이 직원들의 기록을 재심사하는 과정에서 발견, 지난 14일 당국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대변인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잉 대변인도 "행정적인 문제"라면서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문제로 인해 현 전용기 운행이나 신형 전용기 제작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지난 18일 현재 상당수 직원이 다시 출입 자격을 갖췄고 아직 절차가 진행 중인 직원들은 비밀인가를 가진 동료와 동반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포스원은 민항기를 개조해 통신, 방어 등 여러 기밀 장비를 갖추는 만큼 엄격한 보안 규정이 적용된다고 전직 관리는 설명했다.

앞서 보잉은 제작 중인 신형 전용기에서 빈 술병이 발견되는 등 이미 여러 차례 문제를 빚은 바 있다고 WSJ은 전했다.

보잉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39억 달러(약 5조원) 규모의 새 에어포스원 2대를 2024년 말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새 전용기 제작이 지연되면서 비용이 늘어나 보잉은 이미 약 20억달러의 손실을 장부에 반영한 상태다.

이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브라이언 웨스트는 작년 10월 "보안 승인 때문에 안정적인 인력 확보 문제가 커진 점도 작업 일정 지연요인"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 공군은 현 전용기를 2028년 선거 때까지도 운행해야 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254

New 취소되거나 지연된 항공편, 이제 ‘자동 환불’ 받는다

KReporter | 12:49 | 추천 0 | 조회 197
KReporter 12:49 0 197
39253

New 킹카운티 모텔 6 세 곳, 성매매 연방 소송 휘말려

KReporter | 12:46 | 추천 0 | 조회 212
KReporter 12:46 0 212
39252

New 13세 소년, 시애틀 한복판서 여성 얼굴 가격, 절도 행각

KReporter | 12:43 | 추천 0 | 조회 304
KReporter 12:43 0 304
39251

New 시애틀 벨타운 폐허 식당, ‘마약 소굴’로 전락

KReporter | 12:39 | 추천 0 | 조회 216
KReporter 12:39 0 216
39250

New 린우드 역방향 충돌 살해범, 여친 ‘산채로 가죽 벗기려’ 계획

KReporter | 12:36 | 추천 0 | 조회 208
KReporter 12:36 0 208
39249

New 미국 1분기 경제 성장률 1.6%로 둔화…예상치 크게 밑돌아

KReporter | 09:24 | 추천 0 | 조회 100
KReporter 09:24 0 100
39248

New 미·러, 우주 핵무기 경쟁 방지 결의안 놓고 유엔서 '충돌'

KReporter | 09:22 | 추천 0 | 조회 53
KReporter 09:22 0 53
39247

New 틱톡 로비전 물량공세 맞서…미 의원들 1년간 물밑서 '비밀작전'

KReporter | 09:21 | 추천 0 | 조회 72
KReporter 09:21 0 72
39246

New 킴 카다시안 백악관 방문…트럼프 이어 바이든도 수혜?

KReporter | 09:19 | 추천 0 | 조회 73
KReporter 09:19 0 73
39245

미국 MZ 3분의 1 이상, 부모 돈으로 주택 계약금 마련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434
KReporter 2024.04.24 0 434
39244

벨뷰-레드몬드 경전철 2호선, 4월 27일 개통…경찰 순찰대 출범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291
KReporter 2024.04.24 0 291
39243

시애틀 특정 블록 침입 '무한 반복', 사업주들 신고조차 포기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416
KReporter 2024.04.24 0 416
39242

인앤아웃 버거, WA 첫 매장 이어 두 번째 지점도 개장 예정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002
KReporter 2024.04.24 0 1002
39241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고로 '살인죄', 워싱턴주 남성 체포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397
KReporter 2024.04.24 0 397
39240

머스크 "저가 전기차 내년 초 출시"…테슬라 주가 시간외 13%↑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265
KReporter 2024.04.24 0 265
39239

형사 재판 본격화에…미 경호국, 트럼프 수감 시 대책 마련 착수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71
KReporter 2024.04.24 0 171
39238

"K컬처, 한국서 직접 즐기세요"…뉴욕서 K-관광 로드쇼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56
KReporter 2024.04.24 0 156
39237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59
KReporter 2024.04.24 0 59
39236

워싱턴주 한인, 아내 생매장 시도 혐의로 징역 13년 선고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975
KReporter 2024.04.23 0 975
39235

시애틀, 아이 맡기는 비용 상승에 '울며 겨자먹기'로 직장 관두는 부모↑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532
KReporter 2024.04.23 0 532
39234

워싱턴주 주립공원, 캠핑 및 보트 이용료 인상 예정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48
KReporter 2024.04.23 0 248
39233

워싱턴주 학생들, 친팔레스타인 시위 위해 단체 수업 거부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88
KReporter 2024.04.23 0 188
39232

타코마-스패너웨이 통근 20분 단축, 신규 버스노선 개통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71
KReporter 2024.04.23 0 171
39231

레드몬드 숲에서 버섯 채집 중 인간 유해 발견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463
KReporter 2024.04.23 0 463
39230

10년만기 미국 국채금리 다시 5% 넘나?…"쉽지 않을 것"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99
KReporter 2024.04.23 0 199
39229

고개 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옵션시장서 "20% 확률"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97
KReporter 2024.04.23 0 197
39228

"중국, 미국 제재에도 제3자 통해 엔비디아 첨단 AI 칩 확보"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98
KReporter 2024.04.23 0 98
39227

바이든 행정부, 낙태 여성 권리 강화…"의료정보 공개 금지"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52
KReporter 2024.04.23 0 52
39226

소고기 다짐육 대장균 양성 반응…미국 전역으로 유통돼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398
KReporter 2024.04.22 0 398
39225

WA 여성, 106번째 생일 축하…장수 비결로 ‘친절함’ 꼽아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209
KReporter 2024.04.22 0 209
39224

미국 대법원, 노숙자 '야외 취침' 금지 여부 심의 예정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294
KReporter 2024.04.22 0 294
39223

시애틀 비컨힐 주택가 권총강도 배회…경찰 출동하자 도주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305
KReporter 2024.04.22 0 305
39222

어번 머클슛 카지노 무작위 칼부림, 피해자 목 찔려 사망

KReporter | 2024.04.22 | 추천 1 | 조회 471
KReporter 2024.04.22 1 471
39221

"바이든, 미국인과 결혼한 불법입국자의 합법 체류 허용 검토"

KReporter | 2024.04.22 | 추천 1 | 조회 505
KReporter 2024.04.22 1 505
39220

운용자산 은행의 2배…미국 금융시장 지배자로 떠오른 자산운용사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138
KReporter 2024.04.22 0 138
39219

'다양성' 지우는 미국 기업들…"'소수인종 우대' 위헌 판결 여파"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192
KReporter 2024.04.22 0 192
39218

테슬라 주가 장초반 또 4%↓…7거래일 연속 약세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95
KReporter 2024.04.22 0 95
39217

시애틀, 앞으로 더 따뜻한 봄 날씨 예상, 최고기온 70도 초반↑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747
KReporter 2024.04.19 0 747
39216

노스시애틀 은행강도 '극적 증가'...일주일에 한 번 꼴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775
KReporter 2024.04.19 0 775
39215

렌톤 경찰관 사인업 보너스 역대 최대…4만 달러 내걸어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394
KReporter 2024.04.19 0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