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 화장지와 청소용품 다시 구매제한
팬데믹이 길어짐에 따라, 코스트코가 공급망에 압박을 받자, 인기 있는 화장지와 청소용품 등의 구입에 다시 제한을 두고 있다.
이는 델타 변이에 따른 수요의 점진적인 증가에 의한 것으로, 화장지, 페이퍼 타월, 커크랜드 생수, 그리고 수요가 많은 청소용품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코스트코는 아직 얼마 만큼의 제한을 둘 것인지에 대해 명시하지는 않고 있다.
South Seattle Costco는 고객들에게 화장지, 페이퍼 타월의 구입을 1팩씩으로 제한했으며, 클로락스 물티슈와 같은 제품의 묶음 구입도 제한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많은 소매상들처럼 코스코 역시 액체 손세정제를 비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매장만의 문제가 아니다. 금요일에 코스트코는 커크랜드나 챠밍, 크리넥스 커트넬 화장지의 온라인 구입도 제한함을 알렸다. 코스코 재무 담당 총 책임자인 Richard Galanti에 의하면, 상품은 많이 있지만 거래와 배달의 시스템을 단기간 동안 변경하는 데에 무리가 있기 때문에, 2주에서 3주에 이르는 배달 지연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코스트코는 그동안 공급망을 확충하고 상품들을 비축해 왔으며, 내년에는 아시아로부터 미국과 캐나다로 오는 상품들을 수송하기 위해 세 척의 컨테이너 화물선을 전세 내었다.
여름에 코비드 케이스가 줄어들면서 매장에 오는 고객들이 많아져 코스코의 판매가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델타 변이로 인해 다시 항만 적체, 컨테이너 부족, 상품과 공급 부족을 겪고 있으며, 인건비의 상승과 트럭 배달기사의 부족 현상까지 더해,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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