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늘어났다 줄었다 없어지나? 서머타임 영구화 법안 만장일치 상원 통과
상원은 화요일 일광 절약 시간제를 영구적으로 만드는 법안인 '햇빛 보호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는 마르코 루비오(R-FL) 상원의원과 에드 마키(D-MA) 상원의원에 의해 도입되었으며 워싱턴 주 상원의원인 패티 머레이(D-WA)를 포함한 16명의 공동 발의자가 있었다.
이제 법안이 최종 승인이 나려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받기 전에 미 하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워싱턴을 포함한 많은 주에서는 이미 영구적으로 서머타임제로 전환하기 위한 법안을 채택했지만 이러한 법안이 발효되기 위해서는 의회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 루비오와 의회의 초당파 의원들은 시간변경을 없애자는 몇 년 동안 제안해왔다.
로이터통신은 항공사와 방송사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승인이 떨어지더라도 2023년 11월까지 변경 사항이 적용되지 않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이 법안이 법으로 제정되더라도 미국은 2022년 11월에 표준시기를 재개해 한 시간 뒤로 당겨진 후 내년에 다시 빨리질 예정이다.
루비오는 이번 달 이 조치를 다시 추진하면서 서머타임에 대해 “서머타임을 바꾸거나 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져 귀찮고 혼란스러울 뿐”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이러한 영구전환의 아이디어는 인기를 끌어 지난 4년간 18개 주가 연중 서머타임을 지원하는 법률이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작년 10월에 실시된 한 여론조사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일광절약시간제와 표준시간제 사이의 전환을 피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인의 43%는 1년 내내 표준 시간을 따르고 싶다고 답변했으며 32%는 일 년 내내 서머타임이 적용되기를 원한다고 답변했다. 나머지 25%만이 표준시간과 서머타임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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