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타코마 항만에서 중국산 ‘스파이 크레인’ 의심
정치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2-26 13:29
조회
355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컨테이너 크레인이 스파이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애틀과 타코마 항만은 크레인을 교체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배에서 컨테이너를 내리거나 배에 컨테이너를 실을 때 쓰는 ZPMC 크레인에는 정교한 센서가 달려 화물의 출처나 목적지 등을 추적할 수 있다.
미국 군사 물자나 선적되는 화물정보를 중국이 파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산 슈퍼 포스트 파나막스 크레인 제조와 항만 보안에 200억 달러를 조달했다.
노스웨스트 시포트 연합(NWSA)은 바이든 행정부의 발표 이후에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이미 강력한 보안 절차를 갖추고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가 제시한 요구사항이 우리에게 기존에 운영 중인 크레인을 교체하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NWSA는 중국산 컨테이너 크레인에 관한 새로운 지침을 계속해서 주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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