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쓰레기 버리는데 팁까지?” WA 쓰레기 수거회사 논란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3-05 11:15
조회
803
워싱턴주의 쓰레기 수거 회사인 르메이(LeMay)가 피어스 카운티 고객들에게 쓰레기 처리에 대한 ‘팁 수수료’를 부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보도에서, 르메이 고객인 제프 래치슨은 자신의 온라인 청구서를 공개했다. 청구서 하단에는 “2024년 3월 1일부터 청구서에는 랜드필 리커버리(Landfill Recovery, Inc.)의 팁 수수료가 2.11% 인상된 금액이 반영된다”라는 문구가 쓰여있었다.
랜드필 리커버리는 르메이의 모회사로 추정되며, 청구서에서는 해당 문구 외에 별다른 설명을 찾아볼 수 없었다.
르메이 측은 이 수수료 인상이 인플레이션이나 기타 추가 비용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객들은 이 '팁 수수료'라는 표현 자체에 분노를 표하며, 쓰레기를 버리는 데 팁이 필요하다는 개념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피어스 카운티 대변인은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폐기물 처리 비용 인상은 카운티 차원에서 이미 승인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팁 수수료'라는 용어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르메이와 접촉해 용어를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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