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경찰 사칭’ 사기범에 주의 당부, 개인정보 훔쳐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2-28 13:04
조회
408
워싱턴주 킷셉 카운티에서 한 남성이 경찰을 사칭한 한 남성이 운전자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사건은 2월 24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경, 킷셉 카운티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옆면에 ‘워싱턴(Washington)’이라고 적혀 있고, 경찰 신호가 깜빡이는 닷지 차저 차량에서 내린 남성이 한 운전자에게 교통 정지를 요청했다.
이에 피해자는 차를 세우고, 경찰을 사칭한 남성이 요청한 개인 정보를 제공했다.
피해자는 경찰에게 "약간 의심스러웠지만, 정보를 달라기에 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킷셉 카운티 당국은 “경찰이 시민들에게 교통 정지를 시도하는 경우, 시민들은 자신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것이 바로 용의자가 노리는 허점”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주에서는 경찰을 사칭하는 행위는 범죄로 간주된다.
당국은 교통 정지 중에는 이와 같은 상황에 유의하고, 차량의 속도를 늦추고, 비상등을 켜고, 조명이 밝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차를 세우는 것을 권장했다.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으며, 부상당한 피해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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