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쓰레기통에 신생아 살해, 유기한 워싱턴주 여성 체포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2-21 11:14
조회
426
지난 2005년 애리조나 피닉스 공항 쓰레기통 안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정체불명의 신생아를 살해한 범인이 거의 20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월 20일 화요일, 피닉스 당국은 수사관들이 DNA와 계보 연구를 통해 아기의 친모인 애니 앤더슨(51)이 워싱턴주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앤더슨이 1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애리조나로 송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Photo: Phoenix Police Department via Facebook)
스노호미시 카운티 보안관실은 2023년 12월 21일 피닉스 당국의 협력 요청에 따라 앤더슨이 알링턴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스노호미시 카운티 보안관실은 체포 영장을 집행하여 앤더슨을 체포할 수 있었다.
이 사건은 2005년 10월 10일 발생했으며,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의 한 여자 화장실에서 여자 아기 시체가 신문지와 검은색 비닐봉지에 싸인 채 발견된 후 수사가 시작됐다.
증거에 따르면 출산은 공항에서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으나 용의자나 용의자들이 아기를 유기한 곳은 화장실이었다고 피닉스 당국은 발표했다.
이 사건은 범죄 현장에서 확보한 DNA 증거와 계보 연구를 통해 용의자가 특정되기까지 약 20년 동안 미결 상태로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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