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애틀 휴메인 CEO, 아내 살해 후 자살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2-08 12:04
조회
984
노스벤드 자택에서 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스스로 총을 쏴 자살한 남성이 시애틀 휴메인의 전 CEO로 확인됐다. 시애틀 휴메인은 비영리 동물 보호소이다.
데이비드 로에베(60)
스노퀄미 경찰국에 따르면 데이비드 로에베는 아내 주디 로에베를 총으로 쏜 뒤 시신을 아파트 차고의 대형 냉동고에 넣었다. 데이비드 로에베의 시신은 1월 31일 오후 퇴거 절차의 일환으로 복지 점검을 하던 정비 노동자들에 의해 발견됐다.
스노퀄미-노스 벤드 경찰관들은 스톤 브룩 드라이브 SW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에 출동하여 수색을 벌였고, 차고 냉동고에서 주디 로에베의 시신을 발견했다. 증거에 따르면 단독 살인-자살로 추정되지만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2월 5일 부검 결과, 주디 로에베는 한 발의 총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데이비드 로에베 또한 스스로 쏜 한 발의 총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와 그의 아내 모두 60세였다.
시애틀 휴메인은 수요일 데이비드 로에베가 전 CEO가 맞다고 확인했다. 로에베는 2011년에 CEO로 임명되었으며, 이전에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후 2006년에 직원으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메인은 성명을 통해 “그들의 사망을 둘러싼 사건들이 걱정스럽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확실한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로에베가 시애틀 휴메인의 CEO로 재직한 마지막 날은 2019년 8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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