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범죄 피해자 91% 인종 표적 당해...킹 카운티, 신고 핫라인 개설에 박차
킹 카운티 관계자들은 화요일 증오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전용 핫라인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는 사건을 신고할 수 있는 24시간 온라인 포털도 포함되어 있다.
지난 2022년 킹 카운티 의원 리건 던이 법률을 후원한 후 증오 범죄에 대한 핫라인과 온라인 포털을 계획하는 그룹인 ‘스톱 헤이트 핫라인(Stop Hate Hotline) 워크그룹’이 형성됐다. 이 제안에는 데이터 수집을 위한 공공 인식 캠페인과 데이터 수집 목적의 보고 요건도 포함되어 있다.
킹 카운티 증오와 편견에 반대하는 연합(King County Coalition Against Hate and Bias)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기간 아시아계 미국인 태평양 제도(AAPI) 커뮤니티에 대한 사건과 범죄 증가에 대응하여 창설됐다.
이 기관은 2020년 이후 커뮤티니 설문 조사를 통해 625건의 증오 및 혐오 사건을 문서화했다. 동일한 응답자 그룹에서 91%가 자신이 인종 또는 민족성을 이유로 표적되었다고 말했지만, 84%는 법 집행 기관에 연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건을 신고한 개인 중 59%가 아시아계 미국인 태평양 제도 출신이었으며, 신고한 개인의 60%가 여성이었다.
이날 발표에는 킹 카운티 검찰청의 데이터도 포함되었다. 검찰은 2018년 이후 279건의 증오 범죄를 기록했으며, 그 중 58%는 인종 또는 민족성과 관련이 있었다.
현재 워크그룹에서 고려 중인 핫라인의 잠재적 모델은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 1. 다양한 형식과 언어로 일반 대중이 접근할 수 있는 중앙 집중형 데이터베이스 및 설문 조사 보고 도구
- 2. 카운티 행정부의 형평성, 인종 및 사회 정의 사무소 내에서 전액 지원되는 증오 핫라인 프로그램
- 3. 증오와 편견 사건을 막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헌신하는 영구적이고 독립적인 카운티 위원회/연합
현재 기관은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데 16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전체 보고서는 9월에 카운티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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