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유명 가수 공연 중 열띤 팬 환호에 ‘스위프트 지진’ 발생
문화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7-27 11:56
조회
948
이틀 연속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진행된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에서 관중들이 환호를 지르고 춤을 춰 미진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웨스턴 워싱턴 대학교 지질학 교수인 재키 캡런-아워바크는 이틀간 콘서트 시작 시간부터 관중들이 집에 귀가한 10시간 분량의 데이터를 추출하여 분석했다.
분석에서는 실제로 땅이 흔들렸으며, 거의 동일한 패턴과 리듬으로 지진이 발생한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지난 2011년 풋볼 선수인 마숀 린치가 터치다운을 기록하여 관중들이 열광하며 발생한 '비스트 지진'보다 두배 규모로 진도가 0.3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진폭과 지진 지속 시간도 월등했다.
재키는 이 실험을 통해 일반 대중들이 쉽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과학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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