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강에서 물고기 ‘수천 마리’ 떼죽음...”이유는 아무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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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2-13 11:06
조회
480
2월 7일, 롱레이크 댐 인근에서 수천 마리의 물고기가 죽은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은 최근 스포캔 강 인근 지역에서 가장 큰 물고기 떼죽음으로 기록되고 있다.
워싱턴 어류 및 야생동물부(WDFW)와 생물학자들은 떼죽음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Photo: James Hanlon)
당국은 물고기들이 죽는 가장 흔한 요인인 용존산소량이 낮았던 것은 아니라고 확인했으며, 질병이나 신체적 부상, 또는 오염물질에 영향을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물고기 떼죽음은 강에서 기름띠가 관찰된 지 한달이 조금 지난 시점에 발생했다. 당시 한 종이공장에서 광물성 기름이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으나, 생태학자들은 당시 유출된 기름이 사람이나 물고기에 해가 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고, 2월 12일에도 유출과 물고기 떼죽음은 명확한 연관성이 없다고 다시 한번 확인됐다.
지난달 유출 사고 직후 물고기 죽음은 보고된 바가 없었으며, 2월 7일 이후로도 현재까지 해당 지역에서는 더 이상 물고기 죽음이 목격되지 않고 있다.
수자원 관리인인 쥘 슐츠는 "이 정도 규모의 물고기 떼죽음은 최근에 본 적이 없다"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알지 못하겠다”고 말해 의문이 더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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