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키우면 치매 예방에 도움된다” 새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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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1-09 12:56
조회
376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혼자 사는 50대 이상 성인 7945명의 자료를 토대로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언어 기억력과 언어 유창성 저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려동물을 소유하는 것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연구 참여자들에게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들은 것을 기억하고 표현할 단어를 찾는 언어 능력의 저하는 인지 기능 저하의 초기 징후일 수 있다.
연구진들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은 외로움 감소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밝히며, 외로움은 치매와 인지능력 저하의 중요한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1인 가구는 계속해서 증가해 2020년 전체 가구의 28%에 육박했다.
이번 연구의 발견은 반려동물을 소유하는 것이 노인들이 건강한 뇌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지만, 반려동물 소유가 혼자 사는 노인들의 인지기능에 대한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결정짓기 위해서는 더 발전된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인지기능 저하를 되돌리거나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아직 없기 때문에, 위험 요인을 파악해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더욱 건강한 노화를 촉진하는 열쇠라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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