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캐스케이드 '눈 폭탄' 이중 경보 발령...주택가엔 정전 경보
캐스케이드 산맥과 올림픽 산맥에는 앞으로 이틀 동안 눈이 쏟아지며, 겨울 폭풍 경보가 종료되는 즉시 눈보라 경보가 수요일 오전까지 발효될 예정이다.
겨울 폭풍 경보는 현재 고도 2000피트 이상 높이에서 화요일 오전 4시까지 올림픽과 캐스케이드 및 인근 협곡에 발효되고 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올림픽의 경우 총 적설량은 1피트이고, 캐스케이드 산맥의 경우 6인치에서 15인치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산맥 모두에 시속 60마일에 가까운 돌풍이 예보됐다.
(지난 주 미끄러운 도로 상황으로 스노퀄미 패스에서 차량 한 대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Photo: King5)
눈보라 경보는 겨울 폭풍 경보가 종료되면 발효되며, 수요일 오전 10시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눈보라 경보가 발효되는 동안 풍속은 시속 60마일을 초과할 수 있다. 캐스케이드에는 최대 4피트의 눈이 쌓일 수 있으며 올림픽에는 2~3피트 사이의 눈이 쌓일 수 있다.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눈이 많이 내려 시야가 0.25마일 이하로 줄어들 수 있어 여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주에 캐스케이드 산맥을 넘으려는 사람들에게 위험한 도로 상황에 대비하거나 계획을 완전히 변경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이번 폭풍의 영향을 받게 될 도로는 스노퀄미 패스 90번 고속도로, 스티븐스 패스 2번 고속도로, 화이트 패스 12번 고속도로, 노스캐스케이드 20번 국도다.
강풍주의보는 월요일 저녁 10시부터 발효되며 북부와 중부 해안에는 화요일 오후4시까지 발효된다. 파괴적인 바람으로 인해 나무와 전선이 쓰러지고 정전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샌후안 카운티와 포트타운센드, 프라이데이 하버를 포함한 애드미럴티 인렛에는 오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며 최대 시속 65마일의 돌풍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또한 화요일 오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퓨젯 사운드 지역 대부분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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