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부 해변에 집채만한 파도 덮쳐 혼비백산…8명 휩쓸려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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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porter2
작성일
2023-12-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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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해안 파고 5ｍ 달해…"북태평양 사이클론 영향, 위협 지속"
美 캘리포니아 파도 피해 도망가는 사람들 28일(현지시간) 파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해안을 덮치자 사람들이 달려 대피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태평양에서 발생한 큰 파도가 미국 서부 해안으로 밀려오면서 일부 지대가 침수됐다. [벤투라 카운티 경찰·소방 당국 제공 영상 캡처]
미국 서부 해상에서 발생한 폭풍의 영향으로 강력한 파도가 캘리포니아 해변을 덮치면서 8명이 휩쓸려 다쳤다.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서북쪽 지역인 벤투라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0분께 벤투라 비치 인근에서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도로변으로 몰아치면서 해안가에 서 있던 8명과 주차돼 있던 차들이 파도에 휩쓸렸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던 사람들은 갑자기 파도가 높이 치솟자 혼비백산해 도망치려 했지만, 파도가 순식간에 덮치는 바람에 속수무책으로 넘어져 떠내려갔다.
소방국은 현장에 있다 다친 8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들의 부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美 캘리포니아 해안 뒤덮는 거센 파도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맨해튼비치에서 방문객들이 거센 파도가 해안을 뒤덮는 광경을 지켜보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태평양에서 발생한 큰 파도가 서부 해안으로 밀려오면서 일부 저지대가 침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