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서부에 폭우 쏟아지며 ‘홍수주의보’...기온 다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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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12-05 13:36
조회
673
12월 4일 월요일, 워싱턴 서부지역에 파인애플 익스프레스로 불리는 대기의 강이 도달하며 화요일에도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성청은 이번주 내내 비가 많이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속적인 비와 눈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지역 곳곳의 도로에는 강물이 급속히 불어나고 물이 고였다.
화요일 밤 늦게까지 그레이 하버, 킷셉, 킹, 루이스, 피어스, 서스턴 카운티에 화요일 오후 1시 30분까지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12월 5일 스틸러과미시강 서쪽에 위치한 한 주택. Photo: KOMO News)
워싱턴 서부 최소 9개 카운티에는 화요일 오전 11시 30분경 홍수 경보가 발효됐다.
특히 스캐짓강, 스코코미시강, 스노호미시강, 스틸러과미시강 등에 대규모 홍수가 예상된다.
당국은 또한 화요일 지역 곳곳 도로에 물이 범람하고 있어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화요일 오전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는 홍수와 관련하여 십여 건의 충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워싱턴주 교통부는 다수의 I-5 오프램프가 출근길 폐쇄됐다고 밝혔다.
화요일 퓨젯 사운드와 캐스케이드 산맥에 1~2인치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수요일 아침에 서서히 잦아 들겠고, 날씨는 눈이 다시 내릴 정도로 추워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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