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테크는 한 물 갔다…불안정한 WA 고용 시장 1등은 ‘헬스케어’

경제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6-09 12:18
조회
1845

워싱턴주의 고르지 못한 경기 회복의 또 다른 징후로 냉각된 기술 산업은 자금이 부족한 의료 분야에게 고용 시장을 추월 당했다.

주 고용안정부의 온라인 구인 게시물에 대한 월간 조사에 따르면 4월 현재 채용으로 측정된 워싱턴의 상위 10개 고용주 중 6명이 헬스케어 회사였다. 이에는 렌튼에 본사를 둔 프로비던스 헬스 & 서비스, 시애틀에 본사를 둔 버지니아 메이슨 메디컬 센터, 미네소타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이 포함됐다.

주 자료에 따르면 직업별로는 워싱턴의 등록 간호사(registered nurse) 채용이 가장 많았다.

반면 팬데믹 대부분 기간 일자리 순위를 지배했던 워싱턴주의 기술 분야는 운명이 역전됐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온라인 소매업체이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아마존은 4월 채용 공고에서 전년 동기 1위에서 하락한 5위에 그쳤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구인은 1년 전보다 무려 86% 감소한 1,225명으로, 직업 순위 1위에서 6위까지 가라앉았다.

 

employers-top-10-occupations-01.jpg?d=780x1455

 

그러나 의료 분야의 채용 1위는 ‘속 빈 강정’으로 해석되는데, 의료 고용주들이 경제적 압박과 심각한 재정적 손실에 직면하여 규모를 축소함에 따라 4월의 의료 일자리 개설 수가 1년 전의 몇 안 되는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022년 17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022년 4월 이후 자체 채용 공고가 70% 가까이 감소한 프로비던스 북부지역 최고인력책임자 키건 피셔는 "의료업계, 특히 병원에 상당한 재정적 역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료와 기술 모두에 대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주의 전반적인 경제는 전반적으로 탄탄한 유지력을 보여주는 편이라고 경제학자들은 말한다.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올해 초보다 감소했으며, 고용 시장의 경우 2022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전체 고용이 7.2% 급증한 건설업과 8.2% 증가한 항공우주제조업 등 기타 업종 또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애틀 고용안정부의 경제학자인 아넬리스 벤스-셔먼은 전체 일자리 수가 팬데믹 최고치에서는 떨어지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비상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히며 “근로자들이 또다른 기회나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Copyright@KSEATTLE.com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586

미국 계속실업수당 청구 190만6천건…3개월만에 최고

KReporter | 2024.03.07 | 추천 0 | 조회 212
KReporter 2024.03.07 0 212
585

연준 매파 "올해 기준금리 1∼2차례 인하 필요" 전망

KReporter | 2024.03.07 | 추천 0 | 조회 166
KReporter 2024.03.07 0 166
584

미 연준 의장 "연내 금리인하 예상하지만 인플레 둔화 확신 필요"

KReporter | 2024.03.06 | 추천 0 | 조회 241
KReporter 2024.03.06 0 241
583

1월 구인 건수 890만건…작년 12월 수준 유지

KReporter | 2024.03.06 | 추천 0 | 조회 92
KReporter 2024.03.06 0 92
582

비트코인 28개월만에 사상 최고가…6만9천300달러 찍고 하락

KReporter | 2024.03.05 | 추천 0 | 조회 131
KReporter 2024.03.05 0 131
581

미국에서 부를 쌓기 유리한 주 상위 5곳, 최신 연구 발표

KReporter | 2024.03.04 | 추천 0 | 조회 704
KReporter 2024.03.04 0 704
580

트레이더조 대표 냉동제품 플라스틱 검출, 61,000파운드 리콜

KReporter | 2024.03.04 | 추천 0 | 조회 585
KReporter 2024.03.04 0 585
579

시애틀에서 주택 구매하는데 필요한 소득, 4년간 80% 폭등

KReporter | 2024.03.01 | 추천 0 | 조회 1043
KReporter 2024.03.01 0 1043
578

미 의회, 추가 임시예산안 처리…셧다운 위기 재차 봉합

KReporter | 2024.03.01 | 추천 0 | 조회 145
KReporter 2024.03.01 0 145
577

나스닥 2년 3개월만에 최고치 마감…AI 주도 랠리 지속

KReporter | 2024.03.01 | 추천 0 | 조회 147
KReporter 2024.03.01 0 147
576

월수입 30% 이상 자동차 할부금 값는데 지출하는 미국인 증가

KReporter | 2024.02.29 | 추천 0 | 조회 548
KReporter 2024.02.29 0 548
575

미 정부 셧다운 피할듯…의회, 일부 예산 합의·처리 시한 연장

KReporter | 2024.02.29 | 추천 0 | 조회 210
KReporter 2024.02.29 0 210
574

연준인사들, 조기 금리인하에 거리 둬…"달력 아닌 지표로 판단"

KReporter | 2024.02.29 | 추천 0 | 조회 166
KReporter 2024.02.29 0 166
573

미국 작년 4분기 3.2% 성장…속보치에서 0.1%p 하향

KReporter | 2024.02.29 | 추천 0 | 조회 120
KReporter 2024.02.29 0 120
572

타코마 가정, 조건 충족 시 월 500달러 지원 프로그램 신청 가능

KReporter | 2024.02.28 | 추천 0 | 조회 1089
KReporter 2024.02.28 0 1089
571

"은퇴자 46%, 저축 고갈 시 아무 대책 없어"…노후 준비 절실

KReporter | 2024.02.28 | 추천 1 | 조회 607
KReporter 2024.02.28 1 607
570

미국 국채시장서 '충격흡수 역할' 역레포 잔고 감소세

KReporter | 2024.02.27 | 추천 0 | 조회 232
KReporter 2024.02.27 0 232
569

미국 정부 또 셧다운 위기…바이든, 의회지도부 만나 해법 모색한다

KReporter | 2024.02.26 | 추천 0 | 조회 202
KReporter 2024.02.26 0 202
568

워싱턴주서 줄줄이 망해가는 약국들, 폐점 '기록' 찍었다

KReporter | 2024.02.23 | 추천 0 | 조회 1132
KReporter 2024.02.23 0 1132
567

미 신규실업수당 청구 20만1천건…계속 수급자도 감소

KReporter | 2024.02.22 | 추천 0 | 조회 219
KReporter 2024.02.22 0 219
566

미 연준인사들, 내달 양적긴축 속도조절 '심층 논의' 의사

KReporter | 2024.02.22 | 추천 0 | 조회 185
KReporter 2024.02.22 0 185
565

"구리·금, 美연준 금리인하시 원자재 중 최대 가격 상승"

KReporter | 2024.02.22 | 추천 0 | 조회 163
KReporter 2024.02.22 0 163
564

식당도 배달주문 줄어 불만 ‘폭주’…시애틀 배달 노동자법 영향

KReporter | 2024.02.21 | 추천 0 | 조회 943
KReporter 2024.02.21 0 943
563

'끈적한 물가'에 갈수록 미뤄지는 미 금리인하…"첫 인하는 6월"

KReporter | 2024.02.21 | 추천 0 | 조회 300
KReporter 2024.02.21 0 300
562

금리인하 '올인'하던 미 월가에 신중론…인상 가능성도 대비해야

KReporter | 2024.02.21 | 추천 0 | 조회 231
KReporter 2024.02.21 0 231
561

젊은 성인 Z세대가 미국에서 주택 구매 가능한 곳은?

KReporter | 2024.02.20 | 추천 0 | 조회 1620
KReporter 2024.02.20 0 1620
560

미국 상업용 부동산 문제 '신용위기 촉발 우려' 커져

KReporter | 2024.02.20 | 추천 0 | 조회 279
KReporter 2024.02.20 0 279
559

'역사적 랠리' 미 증시 최대 리스크…"중동분쟁 지정학적 우려"

KReporter | 2024.02.19 | 추천 0 | 조회 231
KReporter 2024.02.19 0 231
558

미 금리 내리면 한국 원화·중국 위안화·인도 루피화 수혜

KReporter | 2024.02.19 | 추천 0 | 조회 256
KReporter 2024.02.19 0 256
557

국내서 '미 국채 불티'…7개 증권사 연초 개인 판매액 7천400억

KReporter | 2024.02.16 | 추천 0 | 조회 346
KReporter 2024.02.16 0 346
556

'소비자물가 선행' 美도매물가 1월 깜짝 증가…전월대비 0.3%↑

KReporter | 2024.02.16 | 추천 0 | 조회 168
KReporter 2024.02.16 0 168
555

미 1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8%↓…예상보다 큰폭 둔화

KReporter | 2024.02.15 | 추천 0 | 조회 208
KReporter 2024.02.15 0 208
554

미 신규실업수당 청구 21만2천건…2주 이상 청구 3만건 증가

KReporter | 2024.02.15 | 추천 0 | 조회 242
KReporter 2024.02.15 0 242
553

예상보다 뜨거운 물가에 금리전망 먹구름…인하는 '6월 이후로'

KReporter | 2024.02.14 | 추천 0 | 조회 295
KReporter 2024.02.14 0 295
552

'미 물가 쇼크'에 글로벌 증시 '흔들'…항셍지수는 반등

KReporter | 2024.02.14 | 추천 0 | 조회 259
KReporter 2024.02.14 0 259
551

1월 소비자물가 3.1%↑…주거비가 인플레 둔화 발목잡아

KReporter | 2024.02.13 | 추천 0 | 조회 257
KReporter 2024.02.13 0 257
550

미 연준인사들, '조기 금리인하' 기대 견제…"여름에나" 견해도

KReporter | 2024.02.13 | 추천 0 | 조회 188
KReporter 2024.02.13 0 188
549

'올해 만기' 미 상업용부동산 대출 1천200조원…"관리 가능"

KReporter | 2024.02.13 | 추천 0 | 조회 245
KReporter 2024.02.13 0 245
548

미국민 3년 기대 인플레이션 2.4%…코로나 직전 수준 회복

KReporter | 2024.02.13 | 추천 0 | 조회 158
KReporter 2024.02.13 0 158
547

“시애틀, 집값만 비싼게 아니었다” 재산세 미국내 상위 5위

KReporter | 2024.02.09 | 추천 0 | 조회 1321
KReporter 2024.02.09 0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