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계속되는 빅테크의 '군살빼기'…아마존 웹서비스 수백명 감원

산업·기업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4-03 10:38
조회
528
아마존 로고

아마존 로고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거대 정보통신 기업)가 지난해 견조한 실적에도 올해 들어 부문별 군살 빼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일부 부서에서 수백명의 직원을 감축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AWS 대변인은 "우리는 주요 전략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슬림화해야 할 조직의 일부 영역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감원으로 영향을 받는 직원들이 새로운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회사는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감원은 AWS의 오프라인 매장 기술팀과 영업 및 마케팅 부서가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가장 많은 약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성장률이 크게 둔화하면서 MS와 구글 등의 추격을 받고 있다.

아마존은 2022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2만7천명의 일자리를 줄인 데 이어 최근에도 음성으로 작동되는 알렉사 비서와 프라임 비디오 및 음악 부문, 인터넷 비디오 스트리밍 자회사인 트위치(Twitch)의 일자리를 줄였다.

AWS의 오프라인 매장 기술팀 감원은 아마존이 이날 미국 프레시(Fresh) 매장에서 무인 계산대 시스템을 없앨 것이라고 발표한 후 전해졌다.

아마존은 쇼핑객이 카트에 상품을 담을 때 이를 자동으로 추적하고 집계하는 '대시 스마트 카트'(Dash smart carts)가 무인 계산대를 대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WS 부서에는 대시 스마트 카트와 손바닥 기반 결제 기술, 무인 계산대 기술을 감독하는 팀들이 포함돼 있다. 매장 기술팀은 2022년 아마존의 소매 그룹에서 AWS 부서로 전환된 바 있다.

빅테크는 지난해만큼의 대규모 수준은 아니지만, 올해에도 부분적인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MS는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완료하면서 게임 부문에서 1천900명을 감축하고 있고, 구글도 광고와 유튜브 등에서 일자리를 줄이고 있다.

애플도 10년간 개발해 온 전기차 애플카 포기로 이 사업에 투입됐던 2천명의 직원 중 일부를 해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51

New 보잉, 제안 철회…파업 여파로 사업과 고객, 지역사회에 영향

KReporter | 11:56 | 추천 0 | 조회 15
KReporter 11:56 0 15
50

시애틀 다운타운 내 마지막 남은 출산 센터 폐쇄 결정

KReporter | 2024.10.03 | 추천 0 | 조회 209
KReporter 2024.10.03 0 209
49

아마존, 허리케인 헐린 피해 지역에 긴급 지원 시작

KReporter | 2024.09.30 | 추천 0 | 조회 143
KReporter 2024.09.30 0 143
48

구글 월렛, 미국 여권 저장 기능 도입 예정

KReporter | 2024.09.30 | 추천 0 | 조회 208
KReporter 2024.09.30 0 208
47

보잉 기계공 파업 2주 차, ‘실업수당 신청’ 경고

KReporter | 2024.09.27 | 추천 0 | 조회 273
KReporter 2024.09.27 0 273
46

보잉, 기계공 파업 종식 위한 '최상의 마지막 제안' 제시

KReporter | 2024.09.23 | 추천 0 | 조회 373
KReporter 2024.09.23 0 373
45

알래스카 항공, 하와이안 항공 인수 완료...마일리지 전이 가능

KReporter | 2024.09.18 | 추천 0 | 조회 302
KReporter 2024.09.18 0 302
44

아마존 '사무실 전면 복귀' 지침이 시애틀 경제와 주택시장,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

KReporter | 2024.09.17 | 추천 0 | 조회 572
KReporter 2024.09.17 0 572
43

보잉, 기계공 파업에 따른 대규모 감원 시작...허리띠 조르기 나서

KReporter | 2024.09.17 | 추천 0 | 조회 356
KReporter 2024.09.17 0 356
42

보잉, 파업 중 노조에 반격?…임시휴직 시행하고 채용중단

KReporter | 2024.09.16 | 추천 1 | 조회 357
KReporter 2024.09.16 1 357
41

보잉 파업 사태 속 신임 CEO, 410만 달러 시애틀 주택 구입

KReporter | 2024.09.16 | 추천 1 | 조회 364
KReporter 2024.09.16 1 364
40

보잉 직원들, 새로운 계약안에 불만 표출…파업 위협 (4)

KReporter | 2024.09.10 | 추천 1 | 조회 628
KReporter 2024.09.10 1 628
39

코스코, 9월부터 멤버십 비용 인상 시행…5200만명에 영향

KReporter | 2024.09.03 | 추천 0 | 조회 535
KReporter 2024.09.03 0 535
38

알래스카 항공, 시애틀발 보잉 737 엔진 고장으로 긴급 회항

KReporter | 2024.08.26 | 추천 0 | 조회 291
KReporter 2024.08.26 0 291
37

굿윌, 시애틀 매장 2곳 폐쇄 결정...심각해지는 안전 문제 원인

KReporter | 2024.08.26 | 추천 0 | 조회 305
KReporter 2024.08.26 0 305
36

스타벅스 신임 CEO 얼마 받고 오나? 첫 해에만 ‘억’소리

KReporter | 2024.08.15 | 추천 0 | 조회 361
KReporter 2024.08.15 0 361
35

코스코, 회원 가격 인상 및 입구 스캔 절차 도입

KReporter | 2024.08.07 | 추천 0 | 조회 739
KReporter 2024.08.07 0 739
34

스타벅스, ‘잘 나가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인근 매장 급 폐점

KReporter | 2024.08.02 | 추천 0 | 조회 958
KReporter 2024.08.02 0 958
33

알래스카 항공, 대규모 겨울 직항 노선 확장 발표

KReporter | 2024.07.12 | 추천 0 | 조회 708
KReporter 2024.07.12 0 708
32

코스코, 9월부터 멤버십 요금 및 리워드 인상↑

KReporter | 2024.07.11 | 추천 0 | 조회 753
KReporter 2024.07.11 0 753
31

에어프레미아, 알래스카항공과 미주 연계노선 항공권 판매

KReporter2 | 2024.07.04 | 추천 0 | 조회 478
KReporter2 2024.07.04 0 478
30

코스코 치킨, 이제 봉지에 담아 판매…소비자들 불만 쇄도

KReporter | 2024.07.02 | 추천 0 | 조회 1544
KReporter 2024.07.02 0 1544
29

보잉, 항공기 안전 압박 속 47억 달러에 스피릿 인수 결정

KReporter | 2024.07.01 | 추천 0 | 조회 334
KReporter 2024.07.01 0 334
28

아마존, 커클랜드에 위성 생산 공장 개소…글로벌 광대역 서비스 확장 목표

KReporter | 2024.06.28 | 추천 0 | 조회 512
KReporter 2024.06.28 0 512
27

아마존, 포장에 공기 완충제 싹 다 없앤다…연 150억개 절약 예상

KReporter | 2024.06.20 | 추천 0 | 조회 431
KReporter 2024.06.20 0 431
26

아마존, '자살 키트' 관련 소송 기각 시도 실패

KReporter | 2024.06.14 | 추천 0 | 조회 655
KReporter 2024.06.14 0 655
25

스코퀄미 카지노, 확장 기념 행사 개최…호텔 및 스파 개장 예정

KReporter | 2024.06.14 | 추천 0 | 조회 790
KReporter 2024.06.14 0 790
24

보잉, 2개월 연속 737 맥스 주문 부재로 매출 급락

KReporter | 2024.06.11 | 추천 0 | 조회 380
KReporter 2024.06.11 0 380
23

서북미 코스코에서 판매된 틸라묵 치즈 리콜 조치

KReporter | 2024.06.11 | 추천 0 | 조회 554
KReporter 2024.06.11 0 554
22

아마존, 터퀼라 창고 시설 폐쇄 결정…직원 172명 해고 예정

KReporter | 2024.05.31 | 추천 0 | 조회 852
KReporter 2024.05.31 0 852
21

레드랍스터 ‘20달러 무제한 새우’ 실패…50개 지점 폐쇄 및 파산 신청

KReporter | 2024.05.20 | 추천 0 | 조회 992
KReporter 2024.05.20 0 992
20

시애틀, 논란 속 앱 기반 배달기사 최저임금 인하 결정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618
KReporter 2024.05.10 0 618
19

WA 병원, 지난해 17억4천만 달러 손실 기록…올해 악화 예상

KReporter | 2024.05.07 | 추천 0 | 조회 397
KReporter 2024.05.07 0 397
18

킹카운티 모텔 6 세 곳, 성매매 연방 소송 휘말려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826
KReporter 2024.04.25 0 826
17

소고기 다짐육 대장균 양성 반응…미국 전역으로 유통돼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667
KReporter 2024.04.22 0 667
16

FAA, 알래스카 항공에 전국적 지상 정지 경고 발령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700
KReporter 2024.04.17 0 700
15

코스코 회원들, 사기성 웹사이트 및 메시지에 주의 요망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869
KReporter 2024.04.16 0 869
14

유명 체인 치폴레, 시애틀 임금 위반 혐의로 300만달러 지불

KReporter | 2024.04.11 | 추천 0 | 조회 916
KReporter 2024.04.11 0 916
13

워싱턴주 주민이 가장 사랑하는 기업 1위 ‘코스코’ 선정

KReporter | 2024.04.10 | 추천 0 | 조회 602
KReporter 2024.04.10 0 602
12

인앤아웃 버거, 워싱턴주 첫 출점 확정 및 개장일 발표

KReporter | 2024.04.10 | 추천 0 | 조회 1233
KReporter 2024.04.10 0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