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스마트 기기 금지하는 워싱턴주 학교 증가
문화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1-03 13:03
조회
392
서부 워싱턴 지역의 학교에서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
페닌슐라 학군(PSD)은 가장 최근에 휴대폰 또는 스마트 기기 금지령에 동참한 학군이다.
해당 정책에 따르면 학생들은 비상 상황 발생 시 교사의 지시가 있지 않는 한 정규 수업 시간 전후와 점심 시간에만 기기를 켤 수 있다.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휴대기기에 대한 정책은 학교 정규 수업 시간을 넘어 방과후 수업이나 학교 관련 활동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이 정책에 대해 크레스틴 바르 교육감은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거나 친구들과 더 많은 상호작용을 하고, 수업에 더 집중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벨뷰 학군 또한 학생들이 방과후와 점심시간에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사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휴대폰 금지를 지지하는 관련 연구도 점점 늘고 있다. 한 단체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학교에서 휴대폰을 금지한 뒤 16세 고등학생들의 시험점수가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카고대 연구진은 휴대폰을 가까이 둔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수행 능력이 뒤처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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