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시애틀 고교 화장실 "너무 심해"…용변 참는 학생 다수
라이프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1-11 12:05
조회
637
일부 학생들이 웨스트 시애틀 고등학교의 화장실 상태가 “너무 나쁘다”며 사용을 꺼리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의 화장실은 낙서 및 파손 등의 문제로 사생활이 전혀 보호받지 못하는 상태다.
(Photo: KOMO News)
수업을 마칠 때까지 용변을 참거나 집에 들러 화장실을 사용하고 다시 학교로 복귀하는 학생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주로 같은 학급 학생들이 고의로 망가트린 것이라고 말한다. 심각하게 파손된 문이나 벽은 몇 주 동안 같은 상태로 남아 있었다.
학교 측도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화장실 신고 양식을 만들고, 화장실 밖에 관리자 테이블을 두거나 문을 잠그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시도했다.
그러나 언론 인터뷰에 응한 10대들은 “학교가 화장실 문을 잠그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화장실 사용이 더욱 혼잡해질 뿐”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시애틀 학군은 성명을 통해 “웨스트 시애틀 고등학교 내에는 교직원 화장실을 제외하고 성별에 따른 화장실이 4개와 성 중립 화장실이 2개가 있다. 학생들은 절반 정도가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고 말했지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는 결코 없다”며 "정기적인 감독과 수리를 이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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