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

성공적인 자녀교육 13 - 술, 마약, 담배

작성자
손승호
작성일
2007-11-26 14:53
조회
5607










술, 담배, 마약같은 것들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강권의 발휘는 권력의 남용이 될 수 없습니다. 담배와 술을 하며 마약에 노출된 아이들은 손쉽게 청소년 중독에 빠지기 쉽고 일단 빠지면 그 구렁텅이에서 빠져 나오기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지금 기성세대의 부모들이 혹시 청소년기에 부모 몰래 담배를 한모금 피어보았거나 술을 한번 마셔보았던 그 시대와는 너무나도 다른 시대속을 사는 그들에게 있어서,  담배는  어른들이 안보는 순간 자동판매기에서 너무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부모 몰래 술에 탐익한 아이는 6캔이 들어있는 독주 한팩은 학교 주변 암상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데에 노출된 아이는 이것들을 구입하거나 매매하기 위해서 치밀한 준비를 해야하고, 돈과 정력적인 기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 아이들에게 노출된 마약들은 신체에 매우 해로울 뿐만 아니라 중독성이 있습니다. 책가방이나 책갈피속에 알코올이나 마약을 학교에 가지고 오는 불량한 청소년들을 통해서 이런 물건들은 은밀하게 교류가 학교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어려서 마리와나를 피우는 청소년들은 몽롱한 상태로 학교에 가서 수업시간 대부분 잠을 자고 점심시간이 되면 정상 상태로 돌아오고 오후에는 무척 지치게 되기 때문에, 집에 돌아와서는 학교 공부가 너무 힘이 들었다고 말하고는 잠부터 잡니다.



이보다 더 심한 경우는 더욱 심각한 중독에 빠져 있는 청소년 들인데 이들은 정제로 된 소위말하는 최신형 디자이너 판 마약을 복용하거나, 액체로 된 것 혹은 흡인제 등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자신들이 알게 모르게  신체 기관에 독성이 흡수되어서 두뇌에 손상을 입게 됩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은 다음과 같이 4가지 발전 단계를 거쳐 사람을 몰락의 길로 빠지게 한다고 합니다.

1. 초보 사용(Initial usage)  (대개 5회 미만) – 아직 일상생활에 피해가 될 만치 심각한 상태가 아닙니다. 아이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학교 생활과 특별활동을 하며,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가족관계에서 표가 나지 않습니다. 이런 청소년은 이런 것들을 애용해야 친구들 사회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며, 아직 미성숙한 단계에 있는 불완전한 정서들이 이런 것들을 사용함으로 인해서 편안 마음이 되고 정서가 안정된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2. 문제점이 시작되는 단계 (Problem usage) – 좀더 많이 빠져있는 상태이며 이단계가 되면 마약이나 알코올은 기분이 나쁘거나 남이 인정해주지 않을 때 사용하는 “가능한 좋은 방법”에서 “아주 좋은 방법”이 됩니다.



3. 심리적 중독 (Psychological addiction) -  이 단계가 되면 아이들은 자신이 마약이나 음주를 향용하는 것에 대해서 공공연이 말을 하게 되며,  남이 도와주려하거나 중단 시키려 하면 반항하기 시작합니다. 일시적이나마 “좋은” 감정은  약물복용을 해야만 생길 수 있다는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4. 가장 심각한 단계 (The most severe stage) – 심리적 중독 현상을 보일 뿐만 아니라, 신체의 모든 기관이 마약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단계가 됩니다. 그러므로 심리적인 침체 현상이 생긴다면 이 단계에서 빠져나오는 절차는 극도로 조심해야 하고 반드시 전문가에게 의뢰해야 합니다.



알코올 음료는 청소년들이 손쉽게 입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비록 21세 미만에게 알콜 음료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작정을 하고 덤벼드는 아이들은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손에 쥐고 만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술 캐비넷을 몰래 뒤지거나 또는 어른에게 돈을 주어 가게에서 구입하는 수도 있으며, 자신들이 직접 술을 구입하려고 위조 신분증을 만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맥주, 와인, 기타 독주들은 중독성이 있으며 알코올 중독은 현시대 문화권에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에 피해를 끼치는 장본인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알코올 중독은 동기 상실을 초래하며, 음주운전, 불법적인 일을 자기도 모르게 자행하게 됩니다. 이처럼 자제력을 상실케하는 알코올의 영향은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그러나 그에 따르는 행동과 결과는 중독에 빠지면 빠질 수록 더욱 많은 희생의 댓가를 치루어야만 하게 됩니다. 남이나 다른 것에 심리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어집니다.



알코올이나 마리와나 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약물들이 아이들 간에 만연하고 있음을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엑스터시(Ecstasy:MDMA) – 알약같이 되어 있는 약물로, 아이들 사이에는 소위 “해피 필(happy pill)” 이라고 해서 복용하면 흥분되며 만사가 편해집니다. 하지만 이 엑스터시는 두뇌의 세포를 죽임으로서 영구적으로 두뇌 손상을 입히게 됩니다. 부작용으로는 심장의 박동수를 높혀서 뇌졸증이나 심장병, 일시적인 발작(seizure), 탈수 현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 나이트로스 옥사이드 (Nitrous Oxide - Whipits) – 비교적 “합법적”인 방법으로 수중에 넣을 수 있다고 해서, 중학생들 간에 가장 기호품으로 통용되는 이 나이트로스 옥사이드는 윕트 크림(whipped cream) 같은 것을 넣은 캔 같이 에어로솔 스프레이에서 사용되는 개스입니다. 이런 것들을 파는 상인들은 고무풍선에 넣어서 파는데, 이 개스를 사용하면 마치 알코올 음료를 마신 것 같은 효과를 냅니다. 결국은 두뇌에 산소 결핍으로 일시적 발작(seizure)이나 영구적인 뇌손상을 초래할 수 있게 됩니다.



• 덱스트로메토판 (Dextromethorphan-DXM) – 역시 법의 한도내에서 손쉽게 수중에 넣을 수 있는 것으로 액체로 된 이물질은 구강으로 섭취할 수 있으며 ‘로비트슨 (Robitussin)” 같은 기침약 성분입니다. 많은 양을 섭취하면 환각제(hallucinogen)가 되어 코마 상태나 호흡 장애가 일어나게 됩니다.



• 크리스탈 메탐프타민 (Crystal Methamphetamine – Crank)  이 물질은 담배처럼 피울 수도 있고, 복용하기도 하며, 코로 들어 마시고, 주사약으로 혈관에 맞기도 하는데 기분이 좋아지며, 힘이 넘치게 되고, 결국은 정신병적인 증세를 보여주게 됩니다.



• 헤로인 (Heroin) – 가장 중독성이 높은 물질입니다. 심신을 풀어주는 것 같지만 결국은 아주 위험할 정도로 호흡의 속도를 늦추게 합니다. 주사, 코로 들어마시는 일, 담배처럼 피우는 방법을 통해 사용합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학생들 주변에 만연해지고 있으며 부작용 또한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저절로 잘 자라고 있겠지 방심하실수 많은 없을 것입니다. 애석하게도 부모님이 전혀 깨닫지 못하는 사이, 아이들은 이런 것들에 노출이 되고 있으며, 부모가 알게 되었을 때에는 이미 문제의 구덩이에 많이 들어가 있는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54

2024년 합격생을 보고 느낀 스티븐허 원장의 입시 전략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66
KReporter 2024.04.17 0 66
153

스티븐허의 전반적인 미국입시이야기, 1편

KReporter | 2024.03.01 | 추천 0 | 조회 86
KReporter 2024.03.01 0 86
152

미국 명문대에서 유독 한국애들 안뽑는 이유. 27년차 미국 입시 전문가가 싹 다 알려드립니다

KReporter | 2023.11.09 | 추천 0 | 조회 269
KReporter 2023.11.09 0 269
151

대치동 1타 강사가 알려주는 현실적인 미국 입시 이야기 | 미국 명문 사립대와 주립대 차이 (아이비리그, 유학, 대원외고)

KReporter | 2023.09.26 | 추천 0 | 조회 329
KReporter 2023.09.26 0 329
150

대학 입학에 대한 AP 점수의 영향력 증가

KReporter | 2023.07.11 | 추천 0 | 조회 302
KReporter 2023.07.11 0 302
149

영어 독해 및 SAT 등 시험에 고득점 받을 수 있는 리딩 기술 향상 방법

KReporter | 2023.06.01 | 추천 0 | 조회 313
KReporter 2023.06.01 0 313
148

지원한 대학에서의 Waitlist(보류)의 합격 가능성에 대해서

KReporter3 | 2023.04.17 | 추천 1 | 조회 516
KReporter3 2023.04.17 1 516
147

"Double Deposit"의 위험성

KReporter3 | 2023.02.27 | 추천 0 | 조회 475
KReporter3 2023.02.27 0 475
146

여러 과목의 AP 내신이나 성적, IB 없인 우수한 미국 대학 입학이 불가능하다???

KReporter3 | 2023.01.03 | 추천 0 | 조회 493
KReporter3 2023.01.03 0 493
145

AP Test Dates (약간의 팁)

KReporter3 | 2022.12.22 | 추천 0 | 조회 331
KReporter3 2022.12.22 0 331
144

College Board의 새로운 디지털 SAT의 변동사항

KReporter3 | 2022.11.29 | 추천 0 | 조회 403
KReporter3 2022.11.29 0 403
143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 10 가지

KReporter3 | 2022.11.04 | 추천 0 | 조회 474
KReporter3 2022.11.04 0 474
142

대학 원서 에세이- 제일 중요한 5개 이슈!

KReporter3 | 2022.10.07 | 추천 1 | 조회 573
KReporter3 2022.10.07 1 573
141

너무 낮게 받은 SAT, AP 점수를 지울 수 있나?

KReporter3 | 2022.09.23 | 추천 2 | 조회 656
KReporter3 2022.09.23 2 656
140

교육 전문가 칼럼니스트를 소개합니다

KReporter3 | 2022.09.23 | 추천 1 | 조회 631
KReporter3 2022.09.23 1 631
139

미국의 100대 명문대학 - 예일대학교 (Yale University) 1 of 4

손승호 | 2019.02.17 | 추천 0 | 조회 1177
손승호 2019.02.17 0 1177
138

SAT 시험 응시에 관해서

손승호 | 2017.01.25 | 추천 0 | 조회 1474
손승호 2017.01.25 0 1474
137

대학 지원 에세이 (College Application Essay)에 대해서

손승호 | 2016.10.03 | 추천 0 | 조회 1138
손승호 2016.10.03 0 1138
136

2016년도 아이비리그 지원자, 합격자 통계

손승호 | 2016.03.30 | 추천 0 | 조회 2392
손승호 2016.03.30 0 2392
135

2016년 3월부터 시행 개정되는 SAT에 대해서

손승호 | 2016.01.21 | 추천 0 | 조회 1858
손승호 2016.01.21 0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