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칼럼

기미는 관골(광대뼈) 부위에 과다하게 색소가 침착되는 현상으로

기미로 인해 고민을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음을 봅니다.

거울에 비춰지는 자신의 얼굴이 칙칙하게 보이기에 여성분들은 짙은 화장을 하는

경향이 많지요.



기미가 잘 생기는 원인을 몇 가지 간추려 보면;



① 주로 임신과 출산 후,

② 지속적이거나 심한 출혈 후,

③ 극도의 피로 후,

④ 큰 질병을 앓고 난 후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모두 한의학적 치료(한약)의 대상기기도 합니다.

(왜 Han bang 이라는 단어가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단어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게시되지 않아 한의학적 치료(한약)으로 바꿨습니다.)



주로 간의 긴장 상황과 관련이 되는데 한의학에서 보는

간의 기능 중에 장혈(藏血) 기능과 연관이 있습니다.



장혈 기능이란 피를 저장한다는 의미입니다.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연료탱크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피가 많고 충분하면 간은 편안하고, 피가 적어지면 긴장하게 되겠죠?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계기판에 휘발유가 부족하다고

빨간불이 들어왔다면 어떨까요? 긴장되겠죠?



그렇습니다.

임신이나 출산, 출혈, 극심한 피로, 큰 병을 앓고 난 후 등등의 상황은 모두 겪을 당시에

엄청나게 혈액을 많이 소모하게 되므로 당연한 결과로서 간의 긴장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기미를 한의학적으로는 간반(肝斑)이라고 부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귀, 작약, 숙지황, 녹용 등의 보혈제를 위주로 한약을 처방하며 이 보혈제는

간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해주므로 결과적으로 좋은 기미 치료제가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침술치료로 국소 피부관리를 해주신다면 침과 한약은 같이 간다는

말 그대로 금상첨화가 됩니다.